2000년에 출시 된 보즈 오브 캐나다의 Ep. 시기상으로 [Music Has The Right To Children]과 [Geogaddi]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확실히 두 장 사이에 있음직한 소리들을 들려주고 있다. 앨범은 Tv 시리즈로도 제작된 -끔찍한 결말의- 다윗파(가지교) 사건과 그들의 사원 웨이코를 테마로 하고 있다. 앨범 제목 자체가 다윗파 교주 데이빗 코레시의 경쟁자 조지 로덴의 와이프 아모 비숍 로덴의 말에서 따온 것으로, 이 대사는 타이틀곡에 샘플링되어 있으며, 두번째 트랙의 제목 자체가 'Amo Bishop Roden'이기도 하다. 설원을 걷는 듯한 사운드스케이프는 인공적이면서도 주변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고 소리와 비트의 균형, 그리고 믹스 또한 절묘하다. 느긋한 비트가 반복되고, 그와 병행하여 아름다운 음색들이 묘하게 올려진다. 그리고 그 소리들이 서서히 변화해 나간다. 네 곡이고 30분이 안되는 러닝타임을 지니고 있음에도 그들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무시무시한 앨범의 뒷 배경과는 달리 의도하지 않은 백일몽 같은 악곡들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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