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의 베스트 앨범. “Clapton Chronicles(클랩튼 연대기) : The Best of Eric Clapton” “스페셜 미드 프라이스 !!!”
에릭 클랩튼 최고의 히트곡이자 팝 명곡 'Tears in Heaven', 'Change The World', 'Layla', 'Blue Eyes Blue' 등 주옥같은 히트곡 그리고 그의 천재적인 연주실력이 돋보이는 'Wonderful Tonight' 의 라이브 버전 등 수록. 총 1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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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부터 1999년까지의 여정을 담은. 거장의 베스트 앨범2008-02-17
''기타의 신''이란 표현이 그에게 선사된 찬사라면 ''슬로핸드''란 표현은 애칭으로 불릴 만큼 그에게는 미스터 슬로핸드란 수식어가 자주 붙여지곤 했다. 그래서일까 타이틀부터가 친숙한 1977년작 SLOWHAND는 여러 지면을 통해 그의 명반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의 골수 팬들에게는 COCAINE이 수록된 작품으로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지만 국내에서는 역시나 WONDERFUL TONIGHT이 수록된 정규 앨범이란 사실이 엄청난 메리트가 되었던 그 앨범은 두 갈래의 길처럼 나뉘어진 팬 분포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 & 가수 에릭 클랩튼) 의 오묘한 취향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했다.
에릭 클랩튼의 베스트는 이미 널리 알려진 TIME PIECES를 비롯 몇 장이 공개된 바 있다. 지금 소개할 CLAPTON CHRONICLES는 1985년부터 1999년 까지의 음악 여정을 담아낸 베스트 앨범으로 기타의 신으로 불리던 시절보다 훨씬 범대중적이던 가수 에릭 클랩튼으로 입지를 굳힌 시기의 음악들을 정리하고 있다.
1 BLUE EYES BLUE
본 베스트 앨범을 통해 공개된 신곡으로 영화 "런 어웨이 브라이드"에 삽입된 어쿠스틱 발라드로 상당히 대중 지향적인 트랙이나 R&B 스타일이 짙은 CHANGE THE WORLD에 비해 훨씬 에릭 클랩튼 적인 면모를 지닌 트랙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노장 뮤지션의 연륜보다는 센스가 느껴지며 근래 보기 드문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고 있어 신곡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2 CHANGE THE WORLD
역시 영화 "페노메논"에 삽입된 트랙으로 단숨에 빌보드 싱글차트 TOP 10에 올랐음은 물론 그래미 3개 부문을 석권하는 예상치 못한 기염까지 토한 트랙이다. R&B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 베이비 페이스가 프로듀싱은 물론 백 보컬까지 참여한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하였다) 트랙이라 그런지 그의 색깔이 강하게 느껴지며 가수 에릭 클랩튼을 더욱 뚜렷하게 부각시킴과 동시에 노골적일 만큼 대중 지향적인 트랙이라 그의 오래된 팬들은 이 곡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다.
3 MY FATHER''S EYES
1997년 발매된 앨범 PILGRIM은 그의 음악적 깊이와 녹슬지 않은 감각이 동시에 발산된 역작으로 첫 싱글 커트된 MY FATHER''S EYES는 제 2의 TEARS IN HEAVEN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기대와 달리 전혀 색다른 사운드를 선사한 트랙으로 매력적인 코러스와 부드러운 그의 연주를 여유 있게 음미해 볼 수 있는 매끄러운 트랙으로 30년이 넘는 음악 인생에서 오는 연륜과 과거의 명성에 의지하지 않는 그의 진취적이며 창조적이고 여전히 참신한 감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특히 도입부의 솔로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도.
4 TEARS IN HEAVEN
사랑하는 아들의 예견치 못한 죽음은 그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안겨 주었으나 에릭은 예전처럼 술과 마약에 슬픔을 희석시키며 무너지지 않고 일어나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TEARS IN HEAVEN을 탄생시켰다. 영화 "러쉬"에 삽입되기도 했던 이 곡은 자신보다 먼저 천국으로 떠난 아들에게 보내는 꾸밈없고 애틋한 메시지가 심금을 울리는데 아들의 죽음을 적절히 활용하여 제 2의 전성기를 누렸다는 등의 어처구니없는 악평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입장은 누구나 같을 것임과 동시에 뮤지션으로 에릭 클랩튼이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다소 무덤덤히 이 곡을 부르는 그의 모습 속에는 미처 지워지지 않은 깊은 슬픔이 존재하고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에 더더욱 그렇다.
5 LAYLA (UNPLUGGED VERSION)
모든 것이 엉망이었던 그의 삶과 좌절, 슬픔 등을 이 한 곡에 모두 쏟아 부은 것 같았던 에릭 클랩튼 최고의 명곡이 언플러그드 공연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다. 원 곡의 엄청난 감흥에 비하자면 초라하다 못해 엉뚱하기까지 한 편곡으로 탄생된 언플러그드 버전은 그의 새로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든 반면에 기존의 팬들로 하여금 실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 버전을 들은 필자 주변의 오래된 에릭 클랩튼 팬이자 선배들의 입에서도 "에릭 클랩튼이 완전히 맛이 갔군" 이란 표현을 심심하지 않게 들을 수 있었는데 시간은 아픔도 무뎌지게 한다더니 90년대 LAYLA는 너무나도 많이 무뎌진 감정을 표출하고 있는 듯 싶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원 곡에 비교되어 찬ㆍ반 양론이 존재하는 것 일뿐. LAYLA의 히트와 더불어 앨범 UNPLUGGED는 에릭 클랩튼 음악 인생에서 최고의 성공을 안겨다 주었음은 물론 충분히 찬사 받을 가치가 있는 공연이었다.
6 PRETENDING
80년대 에릭 클랩튼은 새롭지 못했고 음악적으로 다소 침체기에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1989년 발표한 "JOURNEYMAN"은 80년대 발표된 그의 작품 중 가장 뛰어난 내용물을 담고 있다고 생각되며 1990년대에 이어질 엄청난 인기를 예견하기도 하였다. 본 트랙부터 여덟 번째 트랙까지 모두 "JOURNEYMAN"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PRETENDING은 블루스와 팝 적인 요소를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인상 깊은 백 보컬이 가미된 트랙이다.
7 BAD LOVE
상당히 록 적인 필링이 강한 파워 있는 트랙으로 에릭 클랩튼의 열창과 인상적인 리프가 돋보이는데 LAYLA의 80년대 식 버전이라고 까지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처음 곡을 들었을 때 LAYLA의 격정적인 무드가 가장 먼저 떠오른 트랙이다.
8 BEFORE YOU ACCUSE ME (TAKE A LOOK AT YOURSELF)
오래된 고전 넘버를 리메이크한 트랙으로 MTV UNPLUGGED 공연 버전도 매우 인상 깊다. 1999년 음악 모임의 친구와 함께 맥주를 마시다 이 곡의 앞부분이 나오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동시에 환호성을 지르며 "끝내준다"는 소리를 반복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의 오랜 팬들까지 충분히 사로잡을만한 블루스 맨 에릭 클랩튼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다.
9 IT''S IN THE WAY THAT YOU USE IT
이 곡의 첫 느낌은 베스트 앨범 내에서 가장 딴따라틱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색소폰과 트럼펫이 가미되어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지만 필자 개인적인 시선으로 볼 때 에릭 클랩튼에 어울리지 않는 사운드를 담아내고 있다는 생각이 앞선다. 하지만 후반부에 이어지는 그의 솔로를 즐기며 그 어색했던 부분도 결국에 무뎌지게 된다.
10 FOREVER MAN
뛰어난 연주력과 절제된 표현 방식을 지향하는 록 그룹 토토(TOTO)의 멤버 두 명이 참여한 트랙으로 계속 이어지는 80년대 에릭 클랩튼 사운드에 익숙함을 더해줄 트랙이다. 80년대 에릭 클랩튼은 시대의 정서와 타협하고 화려함을 지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으며 FOREVER MAN은 그 스타일을 본 베스트 앨범에서 가장 이질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11 RUNNING ON FAITH (UNPLUGGED VERSION)
MTV UNPLUGGED 공연 버전으로 수록되었으나 원 곡은 앨범 JOURNEYMAN에서 만날 수 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선선한 가을 바람과 커피한잔의 여유를 떠오르게 하며 은은한 여성 코러스가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12 SHE''S WAITING
에릭 클랩튼과 필 콜린스의 만남은 필 콜린스의 기량이나 명예, 인지도와 무관하게 조화롭지 못한. 물과 기름의 만남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1986년 BIRMINGHAM 공연 실황을 감상하면서 그런 생각도 조금씩 변하게 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워너가 인정하고 팬들이 인정하지 않는 앨범" 이란 평가를 받기도 했던 앨범 BEHIND THE SUN의 밋밋한 기운은 어쩔 수 없다. 그 앨범을 대표하여 수록된 이 곡 역시 별반 매력을 찾기 힘든 것을 보면 필 콜린스가 프로듀싱을 맡은 음악들이 필자 취향에는 들어맞지 않는 것 같다.
13 RIVER OF TEARS
1997년에 공개된 앨범 PILGRIM에 수록된 서정적인 트랙으로 7분이 넘는 긴 러닝타임을 자랑하는데 "감동의 깊이가 다릅니다"라는 본 앨범 발매 당시의 광고 문구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었음을 증명할 만큼 그의 음악적 깊이와 세련된 감각이 모두 물이 오른 것 같은 느낌으로 오케스트레이션 까지 가미되어 더욱 품격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트랙이 존재하기에 그의 오랜 팬들도 1990년대 에릭 클랩튼의 행보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이며 그의 행보가 단순히 대중들과의 거리만을 좁힌 것만은 아님을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14 (I) GET LOST
앨범에 수록된 두 곡의 신곡 중 나머지 한 곡으로 예상치 못한 댄스리듬의 트랙이라 놀라움을 더하지만 당황하기엔 이르다. 다소 건조한 분위기와 댄서블한 리듬에 입혀진 그의 어쿠스틱 기타와 감성적인 보컬이 이국적인 정서에 맞물려 아주 묘한 매력을 풍기고 있기 때문인데 베스트 앨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곡다운 신선한 메리트가 있어 좋다. 물론 본 트랙이 차후에 이어질 음악 스타일을 예견한다는 짐작은 처음부터 없었고 참신한 시도의 트랙이란 생각이 앞섰다.
15 WONDERFUL TONIGHT (LIVE EDIT : BONUS TRACK)
국내에 발매되는 에릭 클랩튼 베스트 음반에 이 곡이 빠진다는 것은 국내 팬들의 입장에서 상상할 수 없는 일이요, 음반사의 입장에서는 크나큰 타격(!)인 듯. 국내 반에만 특별히 수록된 보너스 트랙이다. 90년대 후반 내한 공연 당시 공연 담당자가 이 곡을 꼭 연주해 줄 것을 주문했을 만큼 유달리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트랙인데 에릭 클랩튼 측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경우였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틀 간의 공연에서 이 곡은 모두 연주되어 지나치게 자존심만을 내세우는 수많은 뮤지션들에 비해 훨씬 겸손한 그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아이러닉하게도 오랜 시간이 지난 요즘은 특유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매료되는 것이 아닌 수 십 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 곡을 연주했던 당사자 에릭 클랩튼은 얼마나 지겨워졌을까 대한 엉뚱한 생각을 가져보기도 하는데, 여담이지만 노래방에서 주로 음치들이 자신 있게 부를 수 있는 애청 곡(!) 이기도 했던 후문이 있다. 필자 또한 이 곡을 자신 있게 (?) 불러본 경험이 있는데 특유의 늘어지는 선율에 순식간에 분위기를 다운 시켰던 아찔한 경험이었다.
본 베스트 앨범에는 1991년 공개한 더블 라이브 앨범 24 NIGHTS에 수록된 편집 버전이 선곡되었는데 앨범 24 NIGHTS에서는 무려 원 곡의 2배정도의 긴 러닝 타임을 자랑하고 있으니 그 지루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원 곡에 비교할 때 상당히 늘어지는 라이브이며 필자 개인적으로는 식상하기까지 한 트랙이 되어버렸으나 멋진 곡임은 부인할 수 없고 그렇게 또 다른 시기의 에릭 클랩튼 베스트 앨범은 로맨틱한 마무리를 짓는다.
written by 윤 태호 (styx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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