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브리 스튜디오의 극장용 에니메이션 국내 개봉작 OST 중 국내 최초로 일본어 가창 트랙을 포함한 앨범!!
- 프랑스 앙시 국제 에니메이션 영화제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 미야자키 하아오의 이름을 유럽에 널리 알리게 된 수작!!
- 국내 2003년 12월 개봉작!!
[영화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20년 말. 전쟁의 잔혹함을 잊기 위해 스스로 마법을 걸어 돼지가 된 공군 비행사 포르코 룻소는 이탈리아의 무인도에 혼자 살며 공적(空敵:하늘의 해적)들을 소탕한다. 사람들은 그를 '붉은 돼지'라 부른다. 그리고, 가끔 오랜 연인인 지나를 만나 과거를 회상하며 살아간다.
공적들의 힘으로는 포르코에게 대적할 수 없어 부유한 미국인 비행기 조종사인 도널드 커티스를 고용하기에 이른다. 도널드와의 대결로 심하게 비행기가 파손되자 포르코는 우수한 비행기 제작자인 피콜로에게 비행기 수리를 의뢰하고, 비행기 공학을 전공한 피콜로의 손녀 피오와 함께 은신처에 도착한다.
포르코는 여기에서 공적들과 마주치게 되고, 도널드와 공중전으로 승부를 내기로 한다. 치열한 공중전은 결국 맨손의 결투로 이어지고 포르코가 승리한다. 그리고 피오의 키스를 받는데...
[영화 해설]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의 장편 애니메이션 <붉은 돼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월간 모델 그래픽스에 연재했던 비행정시대를 원안으로 제작된 작품이며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자신을 위해 만든, 일종의 자전적 성격의 작품이기도하다.
처음엔 30, 40분 분량의 가벼운 단편으로 기획되었지만 유고내전과 소련 붕괴 등을 지켜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에 의해 90분이 넘는 장편으로 완성되었다.
배경은 제1차 세계대전 후의 공허한 시대. 이 시대를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게 펼쳐지는 공중전 시퀀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취미와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프랑스 상영당시 주인공 포르코의 목소리를 <레옹>의 장 르노가 연기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장편부문 대상을 수상, 그의 다섯 작품이 모두 프랑스에서 극장 공개되는 계기를 마련한 작품이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이름을 유럽에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사운드 트랙]
<붉은 돼지>는 '미야자키 하야오 & 히사이시 조' 콤비의 5번째 작품이다. 미야자키 감독이 본 작품의 구상 중, 영화의 무대가 1920년대 말기인데, 그 당시 히사이시 조는 소롤 앨범「My Lost City」를 제작 중에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바로 이 앨범의 주 테마로 설정했던 시대적 배경이 바로 1920년대였던 것.
또한 이번 OST는 여태까지 일본 가창곡이 수록되지 못해 국내 팬들에게 아쉬움을 주던 기존 OST와는 달리, 지브리 스튜디오의 극장용 에니메이션 국내 개봉작 OST 중 최초로 일본어 가창 트랙(M23)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