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와 클래식의 벽을 허물며 새로운 음악의 장을 개척해 나가는 피아노의 거장 자끄 루시에의 2003년 신작. 최근 베토벤 작품에 심취하여 그 깊고 감동적인 음악세계를 경험했던 그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영혼의 음조가 담겨진 교향곡 7번 '알레그레토'를 재즈로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바로 이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의 70세 생일과 트리오의 45주년을 기념하며 발표된 이 작품은 원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는 동시에 재즈적 즉흥연주이 묘미를 충분히 살려낸 열 개의 변주곡을 담고 있는데, 발매와 동시에 평론가들은 '플레이 바하' 이후 최고의 연주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한 아티스트의 고집스러운 예술적 집념과 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음악세계가 담겨진 2003년 최고의 재즈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