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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ormadi
요시키의 서정과 격정이 살아있는 앨범2007-12-26
일본 음악에 대한 규제 때문에 X-japan에 대한 평가는 오히려 더 엇갈리고 있는 듯 싶다. 규제로 인한 희소성의 가치로 인해 그들의 음악성 이상의 찬사와 비싼 음반 가격을 자랑하는 반면 일본의 뮤지션이라는 이유만으로 반감에 가려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면도 있는 듯하다. 감미로운 오케스트레이션. 몰아치는 투베이스 드럼. 저먼 메틀에서의 그것처럼 화려하고 속도감있는 멜로디. 그리고 정확한 화음의 트윈 기타의 솔로. 이런 X-japan의 음악적 개성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 드러머 요시키이다. 가녀린 체구와 여성적인 이미지 속에 폭발하는 카리스마. 섞일 수 없는 두 가지 개성이 어색함없이 존재하는 X-japan의 그것과 비슷하다. 어설픈 피아노 연주곡 앨범이나 카피 앨범를 제외하면 Art of Life이후 정상적으로 라이센스되는 X-japan의 두번째 앨범인 듯 싶다.(엄밀한 의미에서는 요시키의 앨범이지만.) 중세 유럽풍의 드레스를 입고 나와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한껏 자랑한 일본판 자켓에서의 요시키의 모습처럼 이 앨범도 X-japan의 감미로운 모습들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음반을 처음 듣기 전에 Kurenai 나 Silent jealousy 같은 곡들이 어떻게 오케스트라로 연주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그 특유의 감미로움과 격정은 다른 어법 속에서도 생생히 살아서 듣는 이의 귀를 무색하게 만든다. 이 앨범은 본디가진 희소성도, 일본 음반의 규제도, 많은 사람들이 반감을 지닌 비주얼 락의 모습도 벗고 발매되었다. 일본 음악의 막연한 반감만 던질 수 있다면 X-japan의 프론트맨 요시키의 색다른 음악적 능력은 한껏 즐길 수 있는 훌륭한 음반인 듯 싶다. 일본의 뮤지션이라 해서 평가절하될 이유도 없거니와 희소성으로 인해 얼토당토한 신비함에 치장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 편견없는 평가에도 이 앨범의 라이센스는 충분히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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