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그러진 보컬과 극단적인 노이즈, 그리고 장엄한 이펙트로 스래쉬메틀과 같은 과격한 인더스트리얼 음악을 창조했던 미니스트리의 컴필레이션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이다. 미발표곡, 리믹스 곡들과 라이브 곡들이 수록되어있어 2001년에 발매되었던 베스트앨범 [Greatest Fits]와는 성격이 다르다. 미니스트리는 피어 팩토리가 등장하기도 전에 이미 극단적인 인더스트리얼 메틀 음악을 창조하는데 앞장서왔던 선구적인 밴드로서 이들이 인더스트리얼 음악에 미친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후기로 갈수록 더욱 과격한 연주를 앞세웠지만 미니스트리의 전형적인 특징이라면 테크노적인 기법을 이용한 샘플링과 다채로운 비트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인더스트리얼 음악으로 시작해 후기로 올수록 역으로 스래쉬메틀에 가깝게 진화한 특이한 발전을 보여주었다. 파리, 시애틀, 런던에서 가진 라이브 곡들과 리믹스 곡들은 분명 흥미롭지만 과거의 재탕쯤으로 생각될 곡들이 많다. 그러나 미니스트리가 인더스트리얼 메틀의 1인자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