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 춤과 음악을 일약 세계화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기념비적인 음반. 당시 쓰러져가던 음반사를 기사회생케 했으며, 단순한 팝 멜로디의 노래로 일관했던 비지스를 제 2의 음악세계로 화려하게 재건시킨 뜻깊은 음반이었다. 당시 기록적인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고 디스코는 춤과 음악 이외의 또다른 사회현상을 일으키며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케 했다. 디지털 리마스터드 에디션!!
베스트리뷰 도전!당선되면 2000원의 적립금이! 당첨되지 않아도 100원의 적립금이 팍팍!!
mdlinguist
오직 눈 앞에 펼쳐진 세계만을 믿는가?2008-06-20
비지스의 토요일밤의 열기 사운드트랙 앨범은 기존 백인일변도의 음악적 구도를
흑인음악 중심으로 되돌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1963 년 이전 비틀즈의
미국시장 진출이전 시대로 돌려놓았다.
동명타이틀의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디스코붐을 야기하였고, 이러한 현상을 두고
많은 백인음악인들은 음악의 상업화라고 비난을 하였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종전까지 무도장에서 연주하던 록밴드들이 디스코 시대의 도래로
디스크(레코드판)와 텐테이블이 자신들의 역할을 대신하면서 일자리를 잃게되자
반발했던 명분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세계만을 믿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수학적으로 두 개의 평행선은 영구적으로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지만, 비유클리드
기하학에서는 두 번 만난다고 하지 않는가?
음악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버린다면 동시에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음악을
통하여 희열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음악의 상업화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이 앨범과 관련하여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일화가 있다. 이 영화의 OST는 원래 Robert Stigwood가 Rolling Stones에게
맡기려고 했는데, 계약 조건이 안 맞아서 어쩔 수 없이 Rolling Stones 대신 그 당시
프랑스에서 Children of The World(1976)의 후속작을 준비중이던 Bee Gees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친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Robert Stigwood에게 ''70 년대 초,중반의
Bee Gees가 그리 믿음직스럽지 못해 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미 스튜디오 앨범 수록곡으로 준비중이던 Night Fever, Staying Alive, More Than
A Woman, How Deep Is Your Love 등을 영화의 OST에 쓰기로 하고, Robert Stigwood는
당대 최고의 프로듀서인 George Martin에게 데모 테입을 들려주었는데, (The Official
Biography: This Is Where I Came in의 인터뷰 내용에 의하면) "너무나도 뛰어난
작품들이어서 Bee Gees의 음악이 아닌줄만 알았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진술한
바 있었다.
여하간에, 팝음악의 상업화를 초래하고, Bee Gees 자신도 이후 "저열한 음악을
구사했던 디스코 밴드"라는 또 한 번의 혹평을 받도록 했던 영화의 사운드트랙에
Beatles나 Rolling Stones가 미약하나마 관련되어 있다는 점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 앨범은 원래 타이틀을 Night Fever라고 정하려
했으나 웬지 외설적인 뉘앙스를 풍긴다는 판단하에 앞에 Saturday를 붙이게되었고,
동일 타이틀곡 Night Fever는 Percy Faith Orchestra의 A Summer Place(피서지에서
생긴 일)에서 힌트를 얻어서 곡을 쓰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나도 한마디
* 타인에 대한 욕설, 비방 및 영업에 방해를 목적으로 쓰는 글은 작성자의 동의 없이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