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소울 사운드를 재현하다. 프로듀서 김신일의 솔로 데뷔앨범 ‘Soul Soul Soul’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귀국한 그는 윤도현, 고유진, J, 키스피아노, 베이비복스 등의 앨범을 프로듀스했고, 미국에선 힙합의 대부인 닥터 드레(Dr. Dre)의 전 소속 뮤지션과 다양한 작업을 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의 다이애나 로스’ 정훈희의 데뷔 40주년 기념앨범에 수석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렇게, 지난 몇 년간 국내 대중음악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 성장해온 그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들며 탁월한 실력을 선보여 왔다.
이러한 그의 첫 번째 솔로 앨범 [Soul Soul Soul]은 원초적 소리에의 탐험을 집대성한 산물이다. 소울의 정통성을 계승해 오리지널리티에 최대한 가까운 소리를 만들어낸 김신일의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국내에선 만나보지 못했던 진실 어린 소울 사운드의 실체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신일은 프로듀서, 작곡가로 주로 알려졌지만 흑인 보컬리스트라 착각할 만큼 출중한 가창력을 자랑한다(윤도현 솔로 1집에 수록된 ‘Funky Train’에서의 훵키한 보컬이 바로 그의 솜씨다). 트래디셔널한 소울/가스펠 창법에 아주 능숙한데, 오랜 내공이 만들어낸 보컬 톤이 마치 라이브를 듣고 있는 듯 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번 앨범에서도 1960~1970년대 수많은 소울 가수들이 즐겨 사용했던 ‘팔세토 보이스’나 주요 멜로디 부분에서 목청껏 질러대는 소울 샤우트 창법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수록곡 전체를 직접 작사, 작곡한 그는 [Soul Soul Soul]을 통해 그간 쌓아온 프로듀서라는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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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ppper
감히 2008년 최고 10 대 앨범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다.2008-12-23
옛날에 한상원이 Funky Station 이라는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었다. 그 이후에 로맨틱 쏘울 오케스트라 라는 앨범이 발매된 적이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1960년대, 1970년대 모타운 쏘울 음악의 분위기를 표방한 음반이었고,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인지도가 있었다. 그 다음에도 한국에서 R&B 앨범이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의 앨범이 발라드와 쉬운 멜로디를 섞어 놓은 왠지 뽕짝 분위기도 나는 감상적인 앨범이었다. 목소리도 천편일률적인 꺽이과 바이브레이션 위주였다.
그런데 오랜만에 진짜 강력한 쏘울 칼러의 앨범이 드디어 나왔다. 그 보칼의 칼러도 전혀 가식적인 점이 없이 질러대는 스타일이다. 빠른 곡, 느린 곡, 펑키한 곡, 가스펠 분위기 등 완벽하다. 이 앨범은 앞으로도 전무후무한 쏘울 앨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한 베스트 트랙은 His love will set you free. 전율이 느껴질정도의 완벽한 음악이다. 감동적이다. 이런 음반은 누가 구입하자는 운동이라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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