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장이 넘는 판매고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전작 [Epiphany]의 성공 그리고 크리스 브라운, 카니예 웨스트 등의 곡들에 참여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대중들에게 확실히 어필했던 힙합 아티스트, 프로듀서, 송라이터 T-PAIN의 가공할만한 신작 [THR33 RINGZ]. 릴 웨인이 참여한 본작의 첫번째 히트 싱글 ‘Can’t Believe It’으로 자신의 히트 퍼레이드를 계속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댄스 플로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크리스 브라운 피쳐링의 업템포 잼 넘버 ‘Freeze’, 루다크리스의 손재주를 거친 도시적 송가 ‘Chopped & Screwed’를 비롯 에이콘, DJ 할레드, T.I, 씨아라 등 현 힙합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명인들이 대거 참여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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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woc
티페인의 새로움만들기~2010-04-20
더티사우스가 활기를 치고 있을 무렵 분명 사우스 랩퍼들만으로는 뭔가 오래갈 수 없을 듯한 느낌을 받는 청자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쯤에서 걸출한 싱어가 등장해야하지 않을까? 시대에 맞게 매력적인 목소리와 신인답지 않은 프로듀싱을 자랑하며 등장한이가 t-pain 이였다. 최근 몇년간 그의 행적은 빌보드를 보면 그냥 답이 나온다.
알앤비 힙합차트에서 그의 이름이 없는 앨범은 거의 없었고 t-pain이 거물 랩퍼들의 퓨처링 명단에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그러나 1,2집이 그가 자랑하던 멜로디라인과 훅을 만드는 능력이 정작 본인 앨범에서 발휘를 못해서 실망 그 자체였다.
그렇다면 3집도 그저 진부한 트랜드 따라잡기용 앨범일까? 본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번 앨범에서 그는 트랜드를 교묘하고도 치밀하게 이용하고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다.두번째 싱글 챱드앤 스크루드 에서부터 그의 멜로디메이킹 능력은 대단했다. ''챱드앤 스크루드''라는 것은 원래 테잎을 늘어지게 빼서 곡을 느리게 만드는 것인데 이 것을 이용한 티폐인의 멜로디라인과 훅은 감탄을 절로 나오게 하는데 충분했다.이어지는 클럽트랙 freeze는 크리스브라운의 참여로 곡을 더욱 풍성하게 했는데 사실 국내 ''김콤비''의 리믹스가 너무 출중했던지라 국내 리스너들은 이 곡 리믹스가 더 마음에 들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분명 핵심트랙이고 앨범 중반부를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데 한몫한 이 트랙은 전작과는 분명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어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두번째 싱글 can''t believe it 은 그와 콜라보 앨범까지 낸다던 lil wayne이 퓨처링 해주었는데 신비롭고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릴웨인은 보코더가 정말 잘 어울리는 듯. 이어지는 트랙 it ain''t me 역시나 훅 메이킹의 대가답게 굉장한 훅을 만들어냈다. 단순한 가사로도 바운스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만드는 그의 능력은 또다른 훅의 달인 50센트와는 다른데, 폐인은 가사를 단순하게 쓰고 똑같은 가사를 수십번 반복한다. 반면 50센트는 진솔한 목소리톤이나 서술식 방법으로 훅을 풀어나가는데, 훅이라는 것은 곡안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핵심을 차지하기 때문에 티폐인의 천부적 재능은 다른 아티스트들이 가진 싱잉이나 랩핑을 잘하는 재능에 비해서 굉장히 값진 것이다.
그러나 후반부를 보면 초반부와 중반부에 비해 진지해진 트랙들이 배치되어 있다. 그와 동시에 상당히 지루하다는 느낌도 지울 수가 없다.reality show,change등 핵심도 없고, 진지하다는 느낌은 받지만 무언가 뒤엉켜 있다는 스타일들로 채워진 후반부는 너무 아쉽다. 다행히 16번트랙 디지털은 그와 같은 레이블 소속인 konvict musik의 랩퍼 tay dizm과 함께 그들의 스타일을 고수하여 즐거운 느낌을 주었다.
분명 티폐인은 능력있고 메스미디어나 대중을 이용해 돈을버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었다. 그의 스타일은 보코더와 언제나 함께하고 오히려 그게 더 친숙하지만 이대로 세월이 흘러가다간 그를 지겨워하고 떠나는 팬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 앨범은 굉장히 신선하고 참신했으며 즐거웠지만 이러한 스타일은 이제 막바지에 들어섰다. 재빨리 팬들의 마음을 알고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 등장하는 그의 모습을 볼때 감탄사는 한번더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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