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가상 밴드 고릴라즈 2010년 새 앨범. 변화와 진화를 감지하게 하는 5년 만의 정규 앨범 [Plastic Beach]. Lou Reed, Snoop Dogg, Mark E. Smith, De La Soul, Mos Def, Bobby Womack, Mick Jones와 Paul Simonon (The Clash의 그 두 사람!)까지 더욱 파워업된 화려한 피처링 아티스트!! 'Stylo', 'Superfast Jellyfish', 'On Melancholy Hill' 포함 총 16곡 수록. 애니메이션, 음악, 피규어, 공상 등 전세계 오타쿠들과 창작자집단을 사로잡아 마치 신앙과도 같은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밴드!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면서도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는 전대미문의 밴드!! BLUR의 프론트맨 데이먼 알반이 음악을 만드는 중심축을, 카투니스트 제이미 휴렛이 비주얼라이제이션에서의 중심축을 맡은 장난끼 많은 가상 밴드 프로젝트, 고릴라즈 !!! 첫 싱글 'Stylo'는 고릴라즈의 비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살아있는 동시에, 미니멀하지만 들을수록 중독적인 데이먼 알반의 감각이 눈부시게 빛나는 곡으로 Mos Def 의 피쳐링 과 Bobby Womack의 폭발할듯한 소울, 여기에 브루스 윌리스의 깜!놀! 뮤직비디오 전격출연으로 2010년 최고의 화제!!
베스트리뷰 도전!당선되면 2000원의 적립금이! 당첨되지 않아도 100원의 적립금이 팍팍!!
minwoc
현시대 트렌의 최전선2010-04-30
이제 앞서 말한 내용을 수정하려 한다. 이번 앨범에 가해진 변형은 실제로 없다. 팬들이 낯선 감정을 느낀다면 그것은 앨범마다 한 두 트랙씩 끼워 팔던 파티 성향의 곡들(이 곡들이 상당수에게 고릴라즈의 ID 카드로 쓰였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의 부재가 유발한 증상이다. 고릴라즈는 [Plastic Beach]를 통해 그간 추구해왔던 힙합과 록, 록과 일렉트로니카의 경계 허물기에 더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나는 이번 앨범의 제목을 마음대로 다음과 같이 부르려고 한다. 고릴라즈 판 트랜스라이팅(transwriting). 내용상으로 고릴라즈는 달라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 앨범은 지금까지의 고릴라즈보다 더 고릴라즈 같은 앨범이라고 규정되어야 한다. 고릴라즈 안에 있던 더 고릴라즈 같은 괴물. 때문에 ‘Feel Good Inc.’의 후계자가 없다고 슬퍼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들은 원래 이런 밴드니까 말이다. 고릴라즈는 사실과 가상의 경계도 허물었지만, 장르 내부의 구분 역시 의미 없게 만들어버린 밴드로 후대에 기록될지도 모를 일이다. “언어가 사물을 살해하듯, 장르가 음악을 살해한다”면 어쩌겠는가? 이런 거창한 소리를 늘어놓을 필요까지야 있겠냐마는, 이번 앨범은 꽤 괜찮은 브리콜라주로 남아있을 공산이 크다. 정말이다. 눈에 뻔히 보이는 싱글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듣고 있는 이 음악이 바로 현 시대 트렌드의 최전선이라고 해도 지나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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