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제리 반 로엔이 이끄는 WDR 빅밴드는 최근까지 가장 의욕적인 활동을 펼쳤던 독일최고의 재즈 오케스트라로 과거의 전통을 존중하면서 항상 현대적인 편곡과 어레인지의 이상적인 조화를 통한 끊임없는 사운드 메이킹으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발표한 이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캐리비안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라틴재즈를 선보이고 있는데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강렬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이국적인 라틴의 재즈만의 매력을 들려준다. 데이빗 루더의 열창이 돋보이는 ‘Groove Town’를 비롯하여 11분이 넘는 대곡 ‘Orange Guitars’ 등 6곡의 장편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