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안 재즈를 대표하는 최고의 비브라폰 연주자로 알려진 Wolfgang Schluter는 지난 40여년간 뛰어난 작곡자이자 교육자로 자국에서는 커다란 명성을 얻었으나 조 패스, 요하임 쿤 등과의 협연과 몇 장의 정규작을 빼고는 국내에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와 같은 인물이다. 2017년 발표한 최신작은 독일의 학구파 피아니스트 Wolfgang Schluter와의 협연을 들려주고 있는데 공간의 미학을 최대한 강조한 미니멀한 두 악기의 유기적인 조화는 유러피안 재즈만의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