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이 겪는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후안 바우터스(Juan Wauters) - [Introducing Juan Pablo]
Juan Wauters의 음악은 월드뮤직이라기 보다 포크와 팝음악에 더 닿아있다.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간혹 중남미의 민속악기 연주가 이어지기도 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형태의 음악으로 들리는 이유는 그가 정착한 미국에서 타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스페인어 엑센트가 잔뜩 들어간 그의 영어 노래는 그런 관점에서 더욱 친근하게 들리며,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진다. 그의 전작 [La Onda De Juan Pablo]의 시퀄에 해당되는 앨범 [Introducing Juan Pablo]은 스페인어와 영어를 오간다. 전작이 중남미를 여행하며 자신의 뿌리를 찾아 떠난 여행이라면, [Introducing Juan Pablo]는 타국에서 적응한 이민자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