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 출신 김종국의 1집 데뷔앨범. 강렬한 비트감이 돋보이는 '남자니까', 라틴스타일의 전주가 인상적인 'Angel', 복고풍의 디스코 'Sad Story', 특유의 가창력이 빛나는 '사랑했었다' 등 앨범의 가치를 높여주는 트랙들로 수록.
* 최초 LP 재발매
* 마블 컬러반 150장(넘버링 한정반/OBI 포함) / 블랙반 150장(일반반)
* 2LP(180그램) / 2025년 리마스터링 앨범
* 전량 국내 생산반
* GF커버 사양
* 가사와 화보가 포함된 오리지널 인서트(20Page) 포함.
김종국 / Renaissance (1집 앨범) Review (2001년 리뷰)
김종국의 1집 앨범을 차분히 들어보자. 마치 자신이 음반 기획자라는 느낌으로... '어떤 음악을 타이틀 곡으로 내세울 것인가'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듣는다면 난관에 부딪힐 것이다. 15곡 어느 곡 하나 쉽게 결정하지 않았으리라는 것. 최종 음반 작업이 완성되기까지 무수한 곡이 들어갔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음반 전체에 댄스와 발라드를 적절한 비율로 담아 빠르고 경쾌한 댄스음악 속에는 김종국의 샤우트한 창법이 경쾌함을 더하고 발라드에서는 김종국 특유의 하이보이스가 감각적으로 다가온다. 김종국의 뛰어난 가창력은 그간의 활동을 통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입증되었기에 더 말한다는 것 자체가 사족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김종국의 솔로 앨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조금이라도 들여다 본 사람으로서 그를 평가하자면 그는 한마디로 '장인'이라고 할만하다. 자신의 목소리의 다양한 변형과 적절한 분위기에 따른 표현력을 잘도 찾아내는 그의 능력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곡 작업 하나하나에도 완벽함을 추구하는 그의 근성 때문에 올 9월 출시 예정이었던 1집 앨범이 지금에야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이렇게 고르고 골라 작업한 15곡이 다보니 그의 앨범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그 엄선된 15곡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곡은 '남자니까', 'Angel', 'Sad Story', '사랑했었다'(Pine Pana - 라틴어 '고통'이라는 의미)의 네 곡이다. 4번곡 남자이니까에서 김종국은 강렬한 비트와 사운드, 그러면서도 자신의 목소리가 중심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잘 잡고 있다. 전주에서 라틴 스케일의 라인이 세련미를 전해주는 댄스곡 'Angel'은, 빠른 댄스 곡임에도 불구, 두성과 흉성을 쓰는 파트로 보컬이 나뉘어 짐으로써 적절하게 감정의 표현과 절제를 이루어내고 있다.
복고적인 디스코 풍의 노래가 귀에 쉽게 자리잡아 어느새 끝날 무렵에는 같이 흥얼거리게 만드는 곡 'Sad Story'는 누구나 지니고 있는 즐겁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과거의 한 자락을 들추어 내게 하는 흡입력 있는 곡이다.
'사랑했었다'는 김종국은 과연 뛰어난 가창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곡이다. 이 곡에는 김종국의 목소리가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담겨 있다. 여성적인 하이보이스로 호소하는 도입부, 이펙트를 주어 사이키델릭한 변형, 후렴부 강한 비트로 남성적인 보이스, 비음 섞인 코러스 부분까지 들으면 들을수록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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