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즈 베이시스트 스즈키 이사오가 피아니스트 야마모토 츠요시, 드러머 도널드 베일리와 함께 만들어낸 1976년 피아노 트리오 앨범으로 일본 재즈의 명가 레이블 TBM 상징하는 명반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타이틀곡 「흑인 오르페」를 비롯, 강렬한 리듬과 깊이 있는 서정성이 공존하는 연주를 통해 일본 재즈 특유의 미학을 선명하게 전한다.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유려한 인터플레이와 긴장감 넘치는 즉흥 연주가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1970년대 일본 모던 재즈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