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제],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에서 2023년에 발표한 마지막 영화 음악인 [괴물]까지 수많은 영화 음악의 명작들을 만들어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그리고 옐로우 뮤직 오케스트라의 한 사람으로 신스-팝이란 장르에 큰 영향을 남겼던 세계적인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2023년 3월 28일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음악 팬들에게 슬픔을 남긴 그는 데이빗 실비언, 이기 팝, 토니 윌리엄스, 자키스 모렐렌바움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도 협연하며 독창적인 성과를 거둬왔고, 2017년에는 [남한산성], 그리고 2019년에는 [마이 티라노]의 사운드트랙을 위한 음악 만들며 일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도 앞장서 왔다.
1962년 영화 『할복』을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리메이크한 『하라키리』의 사운드트랙으로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맡았다. 무사의 갈등을 담은 원작의 애수 어린 테마를 현악기, 피아노, 오보에 등 다양한 악기의 변주로 전한다. 할복 장면의 팽팽한 현악 울림과 절망적인 바이올린 연주 등을 통해 긴박감과 사운드 디자인적 묘미를 더했다. 태고와 생황 같은 일본의 전통 악기, 무라지 카오리가 어쿠스틱 기타로 피처링한 곡 등 무거운 이야기를 과하지 않게 채색한 거장의 아름다운 음악들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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