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이 누군가의 삶에 오래 머물며
언제 돌아와도 반갑고, 늘 그 자리에 있어 주는 친구 같기도 한 존재로 남기를 바랍니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 곁에 있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열한 번째 정규앨범 [Simplicity]를 발매한다. [Simplicity]는 재즈 피아니스트로서 지난 20년간의 음악 여정을 돌아보는 자전적인 성격의 작품이다. 화려한 기교나 꾸밈은 덜어내고 오롯이 피아노 한 대와 마주한 솔로 연주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 이후 오랜 시간의 장면들을 되돌아보고,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자전적 정서로 표현했다. 봄에서 시작해 또 다른 봄으로 이어지는 수록곡들은 삶과 음악이 끊임없이 교차하며 현재 이 순간에도 흐르고 나아감을 노래한다. [Simplicity]의 모든 곡은 피아니스트의 의도에 따라 원테이크(One Take)로 녹음됐다. 단 한 번의 호흡으로 마지막 타건에 닿기까지의 긴장감은 어느덧 우리를 깊은 몰입으로 이끌며 음악의 진정성에 다다르게 한다. 호흡과 침묵, 미세한 떨림까지도 섬세히 기록해 연주자의 가장 자연스럽고 진실한 순간을 포착했다.
12월 12일 Jcc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발매기념 공연은 새 앨범 [Simplicity]에 수록된 솔로 피아노 곡들은 물론, 송영주의 지난 20년을 대표하는 작품들을 새롭게 트리오로 구성하여 선보인다. 피아노 솔로가 자아내는 무게와 깊이가 트리오 구성이 빚어내는 풍성함과 어우러질 이번 무대는, 녹음 속에 담긴 서사가 무대 위에서 더욱 깊은 울림으로 여울져 흐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덜어낼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본질처럼, [Simplicity]는 명료함을 넘어 진정성에 닿고자 하는 송영주의 바람과 현재를 담은 음악이다. 그 새로운 여정의 시작 앞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
Credits
All Songs Composed By Youngjoo Song
Performed By Youngjoo Song, Piano
All Tracks Recorded By Mike Marciano At The Samurai Hotel Recording Studio In Astoria, New York, On June 25-26, 2025. Assistant Engineer David Stoller
Mixed By Mike Marciano At Systems Two Studios In New York/Pa, On September 29 - October 14, 2025.
Mastered By Mike Marciano At Systems Two Studios In New York/Pa, On July 8 - 25, 2026.
Cover Photos By Seung Yul Nah
Album Design By Kwang Won Kim
Produced By Youngjoo Song And Chan 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