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슈니트케: 교향곡 9번 / 알렉산더 라슈카토프: 눈크 디미티스
* 연주: 드레스덴 필하모니,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지휘), 엘레나 바실리에바(메조소프라노), 힐리어드 앙상블
9번째 교향곡의 저주였을까 슈니트케의 최후의 작품이 된 미완성의 교향곡 9번이 동료 작곡가 라슈카토프에 의해 완성되어 최초로 음반화 되었다. 인류의 모든 음악형식을 한자리에 모으곤 했던 다중적인 그의 대표작들과는 다르게 일관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악상과, 마치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듯 비애감에 휩싸인 서정적 색채로 감상자들에게 깊은 애도의 감정을 느끼게 한다. 특히 <프레스토>악장이 이후 피날레 악장을 통해 어떠한 클라이맥스를 들려주었을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게 한다. 마지막악장을 대신하기 위해 시작하여 슈니트케의 추모 음악으로 완성된 라슈카토프의 안타까운 심정이 엘레나 바실리에바와 힐리어드 앙상블의 애절함으로 그 클라이맥스를 대신하고 있다.
Alfred Schnittke Symphony No. 9 (1997 / 2006)
Reconstruction of the manuscript: Alexander Raskatov
1. Andante
2. Moderato
3. Presto
Alexander Raskatov Nunc dimittis (2007)
In memoriam Alfred Schnittke
for mezzo-soprano, men’s voices and orchestra
Elena Vassilieva mezzo soprano
The Hilliard Ensemble
David James countertenor
Steven Harrold tenor
Rogers Covey-Crump tenor
Gordon Jones baritone
Dresdner Philharmonie
Dennis Russell Davies conductor
Recorded January 7-9, 2008 at Lukaskirche, Dres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