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나의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Takashi Asahina(cond.), Deutsches Symphonie Orchester Berlin
24/September/1989
타카시 아사히나는 20세기 거장시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지휘자로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7차례나 레코딩한 최고 기록의 보유자이다. 1989년 베를린 예술주간에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을 지휘한 베토벤 영웅 녹음. 카라얀 사운드가 대세를 주도하던 당시에도 아사히나는 묵묵히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였다. 장중하고 묵직한 관현악 사운드로 거인적 스케일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연주로 이전 세대의 거장 지휘자, 크나퍼츠부쉬나 클렘페러를 연상시킨다. 94세까지 정력적 활동을 펼첬던 대기만성형 지휘자 아사히나의 80세때의 연주로 혼신의 힘을 쏟아 부은 ‘영웅’이다. 오케스트라를 손안에 거머쥐고, 템포와 울림을 조절해가는 노장의 연륜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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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a64
노신사의 숨결2012-02-20
음반사의 해설에도 있듯이 이 연주는 첫악장의 연타음부터 장중함을특기로 한다. 주의를 기울여 듣지 않는다고 해도 여타의 연주보다 아주 치밀하고 정성스럽게 악구를 연주되어 그층을 쌓아 장중함을 구성하여 각 악기의 음색이나 소절마다의 아름다음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스케일이라는 면에서 볼때 저 유명한 ''크나''가 야인의 거친맛을 느끼게 하고 ''클렘페러''가 거인의 크기를 느끼게 한다면 이쪽은 노신사의 ''넓은 포용''을 느끼게 한달까? 템포면에서는 동사에서 발매된 ''홀스트 슈타인''이 연주한 동곡연주보다는 조금 빠르지만 이편이 긴장감의 유지라는 면에서 효과적이다. 사실 슈타인의 연주도 곱씹는 맛은 괜챤았으나 너무 느린템포로 긴장감의 이완이 다소 있었다. 그런면에서 아사히나옹이 선택한 템포는 유의적절하다는 느낌이 있다. 보기드문 호연의 실황음반이며 음질 또한 밸런스가 잘 맛는 양호한 것이라고 하겠다. 뭐 이음반은 듣자마자 내 음반보관박스의 귀중반 자리인 로얄박스석에 자리를 차지함. 연주후 바로 이어지는 ''브라보''소리는 공감하는 사람에겐 미소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썩소로 느껴질 것 같다. 내게는 항상 미소를 짖게 한다. 강추함돠.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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