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 3번
미도리 자일러(바이올린)
이미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음반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미도리 자일러가 무반주 소나타를 녹음해서 전곡을 완성했다. 독주자이자 앙상블 리더, 교육자로 점점 더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미도리 자일러는 이번 음반에서도 특유의 포근한 음색과 섬세한 뉘앙스를 잘 살린 해석으로 소나타에 도전했다. 전작처럼 수사적인 설득력이 풍부한 해석이며, 특히 장대한 푸가 악장에서 그녀가 풀어내는 구성력이 깊은 인상을 준다. 침착하고 담담한 가운데 작품의 본질에 다가선 연주로, 파르티타와 함께 멋진 시대악기 해석이 또 하나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