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의 찬사와 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안야 하르테로스의 깊이 있는 비브라토로 매력적 가곡 3작품을 감상하게 되는 음반이다. 바그너 <베젠동크 가곡>, 베르크 <7개의 초기 가곡>, 말러 <뤼케르트 가곡>으로, 게르기에프가 이끄는 뮌헨 필하모니와 함께 가슈타이그의 필하모니 홀에서 2018~2020년 사이에 각각 녹음한 작품들이다. 무엇보다 하르테로스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음성은 뮌헨 필의 사운드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각각의 노래들이 품고 있는 낭만성을 더욱 진하게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