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헨델 소나타집 등 여러 음반에서 눈부신 연주를 들려준 리코더 연주자 스테판 테밍이 정상의 바로크 소프라노, 도로테 밀즈와 함께 텔레만의 음악을 들려준다. 두 사람은 몇 년 전부터 함께 멋진 앙상블을 이루어 활동했는데, 그 누구보다도 악기 친화적인 음악을 썼던 텔레만 음악은 이들에게 꼭 맞는 의상처럼 잘 어울린다. 오블리가토 리코더가 등장하는 소프라노 아리아는 특이 이 앨범의 꽃으로, 밀즈의 차분하고 설득력이 넘치는 소프라노 음성과 화려하고 성악적인 템이의 리코더가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든다. 첼로-비올-하프시코드로 이루어진 콘티누오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