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말기의 드레스덴 대공습으로 파괴된 후 오랜 기간의 재건과 복원 작업을 거쳐 지난 2005년 10월에 공식적으로 개관, 국제적인 화제가 되었던 드레스덴 성모 교회(Frauenkirche)에는 옛 교회의 질버만 오르간을 대신하는 케른의 새로운 오르간도 설치되었다. 이 악기는 역사적인 재복원에 더해 19세기와 20세기 작품도 연주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는데, 2005년 9월 공식 재복원을 앞두고 만들어진 이 오르간 리사이틀 앨범은 뛰어난 연주뿐만 아니라 역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자무엘 쿰머는 바로크와 20세기 음악을 대표하는 바흐와 뒤뤼플레 작품으로 악기의 진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