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든: 오라토리오 <천지창조>
카를 리히터(지휘),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 & 합창단
카를 리히터가 1972년에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끌고 가졌던 하이든 천지창조 실황
리히터는 <천지창조> 스튜디오 녹음을 계획했지만 너무나 이른 죽음(1981)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는데, 그의 아들인 토비아스 리히터가 보관하고 있던 실황 연주 테이프로 제작된 이 실황 연주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되었다. 리히터는 전통적인 해석으로 연주를 이끄는데, 느리고 부드럽게 시작해서 점점 더 스케일이 커지며 장대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리마스터링을 거친 음질 역시 충분히 감상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