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페테르젠 (1890-1957)은 독일 작곡가이자 지휘자, 그리고 시인으로, 1920~30년대 독일에서 조성 체계를 지키며 독창적인 음악을 구사하는 중요한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1934년에 다름슈타트에서 초연된 페테르젠의 교향곡 3번은 세계 최초 녹음으로, 비극적인 정서와 말러 풍의 팡파르, 브루크너를 연상케 하는 거대한 규모가 매우 인상적이다. 2023년 오푸스 클라시크 어워드에서 관현악 부분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음반이기도 하다. 콘스탄틴 트링크스와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는 작품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