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C단조 D958, 체르니: 피아노 소나타 6번 D단조
아우렐리아 비쇼반(포르테피아노)
2019년 브뤼허 콩쿨 우승 이후 하프시코드와 포르테피아노 연주자로서 눈부시게 떠오른 아우렐리아 비쇼반이 슈베르트와 카를 체르니의 피아노 소나타를 들려준다. 동시대에 같은 도시에 살았던 두 사람은 직간접적으로 베토벤과 이어진 음악가였지만 오늘날에는 극명하게 명암이 갈린 이들이기도 하다. 슈베르트의 마지막 3부작 중 한 곡인 C단조 소나타, 그리고 스승 베토벤이 세상을 떠난 후 바로 만들어진 체르니의 D단조 소나타는 같은 시대를 서로 다른 방향에서 비추는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비쇼반은 포르테피아노에 어울리는 연주 양식으로 명쾌한 해석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