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 ‘딕시트 도미누스’, 페란디니: ‘마리아의 눈물’
바르트 판 레인(지휘), 플랑드르 방송 합창단, 일 가르델리노
바르트 판 레인이 이끄는 플랑드르 방송 합창단과 일 가르델리노가 바로크 합창 음악의 걸작 두 곡을 들려준다. 헨델의 ‘딕시트 도미누스’는 이 곡을 헨델의 최고 걸작으로 꼽는 헨델리안들이 더러 있을 정도로 젊은 작곡가의 기백이 빛나는 걸작이며, 페란디니의 ‘마리아의 눈물’ 역시 바로크 수사학과 세속 음악의 기법이 종교적 표현으로 녹아든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랫동안 헨델 작품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그 열띤 표현은 과연 헨델과 비슷한 면이 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플랑드르 방송 합창단의 힘찬 표현과 일 가르델리노의 뛰어난 기악 연주가 어우러진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