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그림 동화책’, 브람스: 비올라 소나타 1번 F단조, 2번 E플랫장조
제임스 에네스(비올라), 앤드류 암스트롱(피아노)
지난 몇 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꾸준하게 협연과 독주, 실내악 연주를 선보이며 국내 음악 애호가들에게도 낯익은 존재가 된 우리 시대의 바이올린 비르투오소, 제임스 에네스가 처음으로 비올라 음반을 녹음했다.
슈만의 <그림 동화책>, 그리고 브람스의 클라리넷 소나타를 작곡가 자신이 편곡한 비올라 소나타 두 곡이 담겼는데, 에네스는 1696년에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한 ‘아킨토’ 비올라로 그윽하고 다채로운 음색을 들려주며, 특유의 안정된 프레이징과 명쾌한 구성도 여전하다. 앤드류 암스트롱의 실내악적인 피아노 연주 역시 음반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