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르 스하트(1935~2003)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활동한 네덜란드 작곡가 가운데 단연 두드러지는 인물이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그는 당시 유행하던 전위음악과 사회운동에 투신했다.
1990년에 쓴 ‘하늘’은 주제와 그에 따른 12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교향적 변주곡으로, 음높이를 반음계 시계(조성 체계를 원으로 배열한 것)와 비슷한 방식으로 구성하기 위해 개발한 ‘음 시계’ 이론을 탐구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이 작품은 예술의 형이상학적, 철학적 차원에 대한 작곡가의 관심을 반영한다. 1992년 4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실황을 담은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