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다닐 트리포노프는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눈부신 우승을 거두며 세계 무대에 등장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차이콥스키가 남긴 피아노 솔로 작품에 전념한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작곡가의 보다 내밀하고 개인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유년기와 어머니, 가족과 젊음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엮여 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하여 우리는 사려 깊고 다정다감한 차이콥스키의 한 단면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불 가에 앉아 옛 추억에 잠긴 작곡가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르죠. 이러한 개인적인 측면은 그의 음악이 지닌 위대함과 보편성을 지탱하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유년 시절과 가족들과의 추억이 빚어낸, 한 사람의 정신 그 자체 말이죠” -다닐 트리포노프
트리포노프는 잘 알려지지 않은 <피아노 소나타 Op. 80>부터 <주제와 변주 Op. 19-6>, <어린이 앨범> 등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솔로 음악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더불어, 트리포노프 자신보다 33년 이전에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편곡한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발레 모음곡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