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악은 연주하는 것이지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
라벨(1875~1937)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라벨 솔로 피아노 전곡집이다. “밤의 가스파르”, “거울”, “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쿠프랭의 무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등의 주옥 같은 피아노 곡들이 그리스의 신예 피아니스트의 손에 의해 그려진다. 1991년 생인 데스투니스는 2015년 스페인 무르시아 국제 콩쿨에서 우승했다. 그는 라벨 음악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2024년 11월 아테네 음악원에서 이틀 동안 라벨 솔로 피아노곡을 연주하였고 이 음반 역시 그 무렵에 녹음된 것이다. 이 음반을 듣고 있으면 “내 음악은 연주하는 것이지 해석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라벨의 말에 누구나 공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