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위대한 피아니스트-작곡가가 선배에게 바치는 경의
라흐마니노프의 초기작인 ‘쇼팽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작곡가의 다른 두 곡(‘파가니니 랩소디’와 ‘코렐리 변주곡’)보다 인지도가 낮지만 풍부한 다성음악과 주제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몸포우는 1957년 쇼팽의 전주곡 주제에 기초해 12개의 변주로 이루어진 변주곡을 썼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이전에 중단한 다른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이다. 앞의 두 작곡가와 달리, 부소니는 직접 고백했듯이 쇼팽에 대해 양가적인 감정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쇼팽 전주곡에 의한 변주곡’은 어느 모로 보나 위대한 선배에 대한 존경의 표현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