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스코티쉬 챔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소편성으로 브람스 교향곡 전곡 녹음을 완성시킨 로빈 티치아티의 새 앨범. 이번에는 콘트라베이스 8인 규모의 웅장한 편성 녹음이다. 브루크너 교향곡 중 가장 인기가 없는 곡으로 간주되기 쉬운 6번 교향곡은 최근에 와서 제 2악장 아다지오의 맑으면서도 깊은 슬픔에 찬 멜로디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브루크너 녹음을 감행함에 있어 제 6번을 가장 먼저 선택하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 했을 것이고 티치아티의 이 곡에 대한 애착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티치아티는 이 교향곡을 "야생적이고 대담하며 아슬아슬하다"고 묘사했으며 이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자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21세기 브루크너 해석에 신경지를 열어주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광대함을 느끼게 하는 눈부신 해석력이다'라며 극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