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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m3313
쑥쑥 크는구나~2005-05-09
크래들 오브 필스와 딤무 보르기르가 메틀시장 내에서 블랙의 메이저화를 주도한 투톱이었다면 지금 소개하는 올드 맨스 차일드는 사이드 어태커쯤 될 듯 싶다. (엠페러는 점잖은 변화를 보여주며 붙박이 리베로로 자리잡은 느낌이다.)
실력은 있지만 지명도 면에선 아직 2등밴드인 이들은 최근 멜로딕 데스계열에 비해 열세를 면치 못하는 블랙메틀의 구제를 위해 시체꽃 단장을 하고 5집을 들고 나왔다.
가시박힌 침엽수림 속에 있는 듯한 로우블랙의 음침함과는 다른, 화려함과 역동성을 추구하는 심포닉 블랙의 기수로써 어느덧 중견의 위치에 이른 자신들의 입지를 단단히 하려는 듯 이번 신보는 여러면에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다.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드럼의 명인 nick baker(ex.크래들, 딤무)의 참여다. 여타 악기들을 집어삼킬 정도의 육중함과 드럼머신 같은 정교함은 신보를 더욱 치밀하게 만드는 제1요인이 되었다. 거기에 재주꾼 Galder는 빠지기 쉬운 매너리즘을 추억의 스래쉬 리프와의 조합이나 멜로디의 2중,3중 순환배치 등을 통해 멋지게 극복해내며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주었다. (The Soul Receiver를 들어보라!)
또하나의 장점이라면 유수의 블랙앨범 들에서 나타나는 '그게그거 현상'을 찾을 수 없을만큼 변화무쌍하고 차별화된 트랙들이 자웅을 겨루는 형세를 보여주어 절대 본전생각 안 나게 해준다는 것이다. (가끔 곡 안에서 구성에 어긋나는 겨루기를 해서 좀 문제지만 감상엔 지장없다.)
거기에 커버 또한 예전의 남성성이 강했던 작품들과는 차별화 되게 양처럼 순하게 생긴(양의 해!) 미녀의 강렬한 표정을 담아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해준다.
잠시 삐걱거리는 블랙팀 공격진의 대체요원으로 이들이 강력하게 떠오르는 느낌이다.
요즘 이만한 완성도로 무장한 앨범을 내놓은 블랙밴드들이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자칫 산만할 수도 있는 각 포지션의 조화만 보완한다면 1진 합류는 가능할 듯.
나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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