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Sonic Firestorm [CD]

Dragon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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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블 : Sauron
  • 장르 : 음반 > 락/메탈 > Heavy Metal
  • 발매일 : 2004-04-27
  • 미디어 : 1CD
  • 수입여부 : 라이센스
  • 제조국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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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메틀의 한계를 다시금 넓힌 드래곤 포스의 2004년 신작! 질풍같은 스피드로 메틀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낸 전작의 인기를 넘어설 준비를 하고 나타난 초기대작! 장엄하고 웅장한 9분여의 대곡 'Soldiers of the Wasteland' 추천.

* 전곡 가사번역 내재
 
고객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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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i
그들은 아직 죽지 않았다.. 2005-09-06
전 작 [Valley of the Dammned]에서 보여준 드래곤포스의 실력은 자타공인 "프로"였다. 비록 이제 갓 2집을 내는 신인이겠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그들의 데모 앨범은 만든지 꽤 되지 않았던가? 다만 그들이 데모 앨범 후 데뷔 앨범을 내기까지의 공백기가 길다보니 신인 아닌 신인일 뿐이다. 하여튼 베테랑 신이(?)이 드디어 2집 [Sonic Firestorm]을 약 1년만에 만들어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들의 사운드도 멜로딕 파워 메틀 계열에서 흔한 형식의 사운드이다. 하지만 그런 흔한 것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달라 질수도 있다고 말하는 게 뮤지션의 현실이다. 드래곤포스의 사운드도 보면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곡을 전개하고, 넘쳐나는 멜로딕 파워 계열의 한 그룹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밴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전형적이지만 전형적이지 않는 그런 새로운 "무언가"가 사운드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필자가 쓴 전 작의 리뷰를 보면 이들의 멤버 5명은 각 기 다른 5개국의 사람들이 있는 다국적 밴드임을 언급하였다. (그 중 리더가 영국인이다보니 밴드의 국적을 영국으로 표기하는 듯하다.) 보컬에 영국, 기타에 대만, 키보드에 우크라이나... 등 각 기 다른 문화 생활권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이다 보니 그 만큼 사운드 메이킹에 있어 나오는 아이템은 풍부하리라 생각된다. 풍부한 아이템 속에서 알짜베기만 골라내는 것. 한 그룹에 있어 그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겠지만 본 작에서의 그들이 보여준 "골라내는 작업"은 별 성공은 못 본 듯 하다.

[Valley of the Dammned]는 "Valley of the Dammned", "Starfire", "Evening Star" 등 전체적으로 우월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꽉 찬 앨범을 부여주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의 성향이 다르니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빡세게 달리는 것, 신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개 괜찮은 앨범이라고 생각 했을 법하다. 물론 본 작도 전체적으로 전 작과 비슷한 성향의 곡 배치와 사운드로 일정 이상의 사운드는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까 말한 "골라내는 작업"이 성공을 보지 못했다고 말 한 것은 본 작을 다 듣고 난 뒤의 느낌이 "전 작의 연장선에 있는 듯하다"라는 느낌 때문이다. 전작이 너무 튀어서일지도 모르지만 사실 본 작에서 보여준 그들의 사운드는 전 작과 거의 비슷하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사운드가 자질구레하고 전 작보다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무언가 새로운 시도는 있으나 잘 띄지 않고, 기존의 노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사운드들이 있어 "전 작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수도 있다.

전 작에 "Starfire"가 있다는 본 작엔 "Dawn Over A New World"가 있고 초반 베스트 트랙 "Fury of the Storm", 후반 베스트 트랙 "Prepare for War"같은 곡이 있다. 드래곤포스의 전형적인 곡 구성법인 Sing + 연주 -> 연주 -> 약간의 Sing + 연주로 전 작과 같은 구성법을 가지고 있다. 전 작에서 "Starfire"가 유일한 발라드 트랙이자 베스트 트랙이었다는 것은 들어본 사람이라면 다를 기억 할 것이다. 본 작에서도 "Dawn Over A New World"가 유일한 발라드 트랙이면서 베스트 트랙 중 하나이다. 첫 트랙부터 7분대라는 긴 곡으로 시작 하지만 이들의 곡 특성인 "길지만 지루하지 않다"를 잘 보여주기 때문에 앨범을 들으면서 지루하지는 않을 듯하다. (하지만 금방 질릴 수는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 딱 잡아 "어느 곡이 좋아" 라고 말 할 수 있는 곡은 없지만 역시나 드래곤포스답게 다릴 땐 시원시원하게 달리고 발라드 트랙에선 차분한 마음으로 그리고 후반부 트랙에서 보여주는 프로그레시브한 곡들에서는 이들의 테크닉을 유감없이 발휘해낸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 작보다 키보드 사운드가 비중이 낮아진 듯 하다. (1집과 밴드 멤버가 같은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지금 없어서 키보디스트의 변화는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다) 하지만 Haman Li의 기타 솜씨는 여전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어디까지나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집에서 그들이 뭔가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그들의 사운드를 버리는 팬들도 적지 않게 생겨 날 듯싶다. 물론 지금 자체로도 그들이 보여주는 사운드도 좋지만, 제자리 걸음에 있는 것은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예로 Lost Horizon을 보자. 1집 보다 더욱 발전된 면모로 2집을 낸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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