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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linguist
Barbra Streisand Guilty 앨범 자켓: 그들은 정말 사랑했을까?2006-09-13
예전에 어린 시절 Barry Gibb 와이프가 되는게 소원이었다던 어느 여성팬 한 분이
Barbra Streisand의 Guilty 앨범 자켓을 보고 속상해서 울음을 터뜨렸다는 글을
쓰신 것을 본 일이 있습니다.
저도 중학교 들어가던 무렵이었던 것 같네요. 동네 레코드 가게에 걸려 있던 저 자켓
볼 때마다 어찌나 민망했는지 모릅니다. 한편, (지금은 없어졌죠) 을지로에 있던 새로나
백화점에 친구들하고 놀러간 적이 있는데, 백화점 안이 온통 Guilty 앨범 수록곡인
Woman in Love로 가득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안내하던 어여쁜 누나가
따라부르는 모습을 넋을 잃고 쳐다보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다면 앨범 자켓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Barry와 Barbra는 서로 염문을
뿌렸을까요?
1981 년 그래미 시상식장에 이 둘이 다정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Best Male Pop Vocalist (최우수 남자 가수) 부문 후보를 발표하죠. 시상식 장에 모인 청중들 앞에서
Barbra는 Barry와 닭살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바람피워서(cheating) Neil Diamond
에게 죄책감(guilty)을 느낍니다"라고 말하자 시상식장은 이내 웃음바다로 바뀝니다.
(주: Barbra Streisand는 Neil Diamond와 듀엣으로 You Don't Bring Me Flowers를
부른 바 있습니다.)
Guilty 앨범 자켓의 모습과는 달리 Barry와 Barbra는 사업을 위한 '동업자'였을뿐,
전혀 염문을 뿌린 일은 없다고 합니다.
Barbra가 Barry의 작품을 부르게된 계기는 1979 년 전미 순회공연(Spirits Tour)
중에 LA Dodgers Stadium에서 있었던 공연에 관객으로서 Bee Gees의 공연 실황을
지켜보던 중 깊은 감명을 받았던 것이라고 합니다.
Guilty 앨범 제작 당시 Bee Gees의 소속사인 RSO와 Barbra Streisand의 소속사인
CBS 사이에 수익금 분배를 앞두고 오가던 이야기들이 회자된 바 있었죠.
RSO에서는 Bee Gees는 세 명, Barbra는 한명이니 수익금을 3:1로 나누자고 했던데
반하여, CBS 측은 Bee Gees 멤버들의 falsetto 음성은 똑같으니 1:1로 하자고 했던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Barbra Streisand의 Guilty는 전 세계적으로 8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간에는 Woman in Love의 백보컬을 Barry Gibb이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며 레코딩세션 당시 참여한 여성 백보컬리스트의
음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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