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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quina
블루스의 두 거장이 만나다...2007-08-07
Jimmy Page, Jeff Beck과 함께 3대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기타의 신 Eric Clapton. 물론 3대 기타리스트라는 용어 자체가 영국에서 나온 표현이다 보니 자국 출신의 기타리스트로만 3대를 꼽은 것 같아 다소 불만스러운 점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Eric Clapton의 실력만큼은 인정해야만 할 것이다. 락과 팝, 컨트리, 심지어는 R&B음악에 이르기까지 여러 음악적 시도를 해왔고 음악적인 실험을 반복해왔던 그이지만 그래도 Eric Clapton의 음악적 뿌리는 블루스음악이었다. 또한 B.B.King은 어떠한가? 80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온 B.B.King은 살아있는 블루스의 신화요 전설이다.
이런 Eric Clapton과 B.B.King이 힘을 모아 발표한 음반 . Eric Clapton은 TV에 출연해 B.B.king과 협연하여 음반을 내는 것이 꿈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런 Eric Clapton의 꿈이 이루어진 음반이라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음반이라고 생각된다. 이 음반은 두 거장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무게감이 들지만 이들의 뒤를 받쳐주고 있는 세션맨들 또한 만만치 않다. 슈퍼밴드 Fourplay를 이끌고 있는 Nathan East, 재즈 드러머 Steve Gadd, 키보드 주자인 Joe Sample까지 어느 정도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 만한 거물들이다. 또한 기타리스트 Jimmy Vaughan 역시 요절한 천재 블루스 뮤지션 Stevie Ray Vaughan의 친형으로서 이 음반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타의 신 Eric Clapton, 블루스의 왕 B.B.King. 이 두 거물이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큰 뉴스거리가 되고도 남을 이 작품은 ‘King과 함께 차를 타고’라는 앨범 타이틀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또한 앨범 자켓도 말이다. 마치 시골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느낌이랄까…
앨범 타이틀이 잘 어울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 음반의 수록곡들이 1930년대부터 1999년까지 블루스 음악을 대표해 온 곡들인데다 수록곡들의 대부분이 B.B.King의 레파토리라는 점이다. 음반의 프로듀서를 비롯해서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한 Eric Clapton이지만 앨범자켓에 자기 이름을 B.B.King 뒤에 넣어 달라며 B.B.King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현한 Eric Clapton. 단순이 Eric Clapton과 B.B.King의 공동 음반이 아니라 B.B.King에 대한 Eric Clapton의 헌정음반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 듯 싶기도 하다. 이 음반을 들으면 Eric Clapton과 B.B.King, 이 두 거장이 사이좋게 담소를 나누는 듯한 느낌에 미소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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