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low
[ADV-TV]-The Nu Sensation
가정해봅시다. 당신은 홍대 근교나 강남 근처의 공연장 혹은 파티장을 자주 돌아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 생소한 이름의 듀오를 한 번 정도는 본 일이 있을 겁니다. 그들을 한 번 본 사람들은 대개 그들의 멋진 무대를 잊지 못하지만,
라이브 무대 이외에는 그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았던 P-Flow. 이제 그들이 새로운 스타일의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합니다.
또한 앙드레빌 펠라즈(Angdreville Fellaz)라는, 그들과 함께 움직이고 그들을 백업해준 크루 또한 주목할만 합니다.
성실한 리스너들에게는 매우 즐거운 상황입니다. 영혼 전체로 즐길 수 있는 '꺼리'가 늘어났으니까요.
2003년 홍대클럽 Slug.er 에서 P-FLOW 라는 이름을 처음 알리며 Concert를 열고 홈레코딩으로 작업한 DEMO 앨범을 100 장 배포하면서 시작한 이들은,
곧 (주)LKC Music에서 음반 취입 제안을 받고 그때부터 정식 작업을 시작합니다. 앨범 녹음 기간중에도 공연은 계속되었으며
2004년초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 지하 Gimme 5에서 열린 HipHop Bomb Party 에서 조PD, 주석 등과 함께 스페셜 게스트로 초대 받아 파티 문화에 뛰어듭니다.
2005년에는 힙합과 Band의 조화를 꿈꾸며 펑키 밴드 "머리속에 생태계"와 홍대 FF클럽, 신촌 Livehouse Geek 등에서 합동정기공연을 시작하였고
11번째, 15번째 홍대 Sound Day 공연과 제1회 MGD Miller Groove Party 등의 무대 위에 오릅니다. 그들의 크루 "Angdreville Fellaz" 와함께..
아마 가정 속의 여러분이 보셨을 모습은 바로 이때였을 것입니다.
이렇듯 오랜 시간 음지에서 실력을 쌓아온 P-Flow의 두 사람은, 주도적인 자세로 앙드레빌의 첨단에 서서,
단지 그에 만족하지 않고 ADV Promotion Company라는 힙합 파티 프로모션을 설립, 추진까지 하는 왕성한 활동 욕구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LKC 뮤직과 Sony BMG에서 그들의 첫 번째 앨범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랜 노력의 결과물, 제목은 [The Nu Sensation]
'이는 말 그대로 세상에 또 이 힙합계에 던지는 신선하고 자신감에 찬 제목이다'라는 주장이 그렇게 과장된 것 같아 보이지는 않다는 것이
앨범을 모니터링했던 관계자들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만큼 P-Flow가 그 제목에 걸맞게 열심히, 묵묵히, 바보같이 작업을 진행해 온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그만큼 그들은 정해진 컨셉에 맞춰 다양한 이야기를 차분하고 즐겁게 풀어냈습니다.
뮤직비디오가 특이하고 멋진 첫 타이틀
은 밴드 <머리속에 생태계>가 연주한 빠르고 신나는 펑키 비트 곡으로
대중을 겨냥한 흥겨운 파티곡입니다. 게다가 부터 강력하고 속사포같은 랩을 토해내고 있는 P-Flow는
의 감각적인 랩 플로우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맘껏 뽐냈으며. 샘플링 기법을 사용한 과 같은 곡에 이르러서는 말랑한 감수성 또한 엿보입니다.
언더 힙합 씬에서 신예 아티스트로 주목 받기 시작하는 JJK와 함께 한 <군계일학>, 사정 없이 쪼개지는 비트 안에서
4명의 랩퍼가 각자의 입장과 색깔을 담아낸 , 음악과 삶 - 꿈과 현실의 방정식을 라디오 드라마처럼 풀어낸
<당신에게도 이런 친구가 있습니까>, 멜로디컬한 비트와 솔직한 가사로 소망과 결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늘어놓은 <내가 만약>,
, , 등등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안에서 P-Flow는 랩뿐 아니라 앨범 디렉팅, 프로듀싱, 그리고 레코딩과, 믹싱, 커버 디자인까지 손을 안 댄 곳이 없을정도로 많은 일을 소화해냈습니다.
앨범 전반의 기획 파트를 도맡아 진행해온 그들은 그늘에 가려진 유능한 아티스트를 본작에 하나둘 초대했습니다. JJK, FFA, JD 등등이 작곡 프로듀싱을,
랩과 노래 피처링에 JJK, 20th, 印魂, XD 이은정 등이 참여했으며, 앙드레빌 대부분이 왁자지껄 등장하는
스킷 등에 이르러서는 코미디를 보는 것과 같은 유쾌함이 느껴집니다. 아마 여러분은 다양성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목소리의 13 트랙들이 가장 다채롭고 아름다운 다양성을 담고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의 결과물은 좋은 음악들입니다. 앨범이 그 완성도에 걸맞는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그것은 이 앨범을 듣게 되실 여러분들이 보여줄 또 다른 반응이 알려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