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앨범 [Masta Peace]의 타이틀 곡 ‘문제아’로 뉴욕 뒷골목의 힙합을 한국적 정서에 풀어내 주목 받았던 래퍼 마스터 우가 4년 간의 긴 공백을 깨고 발표하는 정규 2집 앨범
타이틀 명은 ‘Brand Wu Year’, 2007년이 새로운 마스타 우를 탄생시키는 해임을 강조한 앨범 타이틀이다.
‘2집 ‘Brand Wu Year’은 더욱 깊어진 마스타 우 특유의 색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스타일의 랩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특히 그룹 원타임의 리더이자 YG의 탑 프로듀서인 테디와 용감한 형제가 하나로 뭉쳐 더욱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선보였으며, 역시 테디를 비롯한 그룹 지누션의 Jinu와 스토니스컹크의 S-Kush, 빅마마의 이영현, YG 의 신성 김지은 등이 마스타 우를 위해 기꺼이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Jinu와 함께한 타이틀 곡 ‘Don’t Stop’이나 마스터 우만의 시크한 사랑 방식을 표현한 ‘Girl Friend’ 등 비장하고 그루브한 느낌의 곡부터 사랑스럽고 경쾌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의 15가지 곡들이 포함되었다.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그만의 랩을 통해서 인생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토해내며, 역설적으로 다시 그것을 통해 삶을 지탱해 나가는 진짜 뮤지션, 마스타 우. 결국 리스너들은 대중성과 정체성의 교집합 지점에 서있는 그의 새로운 앨범 ‘Brand Wu Year’에 서서히 중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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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woc
그루브의 완성형2010-04-20
오랜친구로 잘 알려진 1TYM 리더 Teddy 와의 조우는 가히 환상적이라는 표현을 어렵게 쓰지 않아도 될 정도였고, Stony Skunk 의 S-Kush, 지은이 짧고 적절하게 쳐주는 중독성 강한 Hook 역시 곡들과 어색함없이 잘 어우러진다. 타이틀곡인 ''Don''t Stop'' 그리고 ''Do or Die'' 역시 곡 자체만 놓고보면 더할나위없이 훌륭하지만, 문제는 이 이후의 전개가 앨범 전체와 상당히 부조화적이라는 것이다.
앞서 선보인 두 트랙에선 컨셉 그대로 "젊은 남자의 이야기" 를 들려주다가 바로 다음 ''울라라라'' 에선 "너의 쓰린맘을 몰라봐주니. 어서 돌아오라" 하는 사랑얘기로 쭉 전개되면서 달짝지근한 사랑을 속삭이는가 싶더니 ''Fucking Dead'' 에선 "너 죽었어 재수없어" 하고 이젠 파티튠의 ''Bacardi''. 휴. 전반트랙의 어수선한 배치 탓인지 앨범 ''자체'' 의 구성이 무너졌다는 느낌을 받기가 쉽고, 적절히 박자를 밀고당기는 부드럽고 유연한 그 만의 랩 그루브가 위에 언급했듯이 피쳐링에서의 짧고 굵은 반가움과는 달리 역시 다소 지루하다는 느낌을 쉽게 벗기가 힘들다.
그러나 이후 ''돌 아이'' 부터 ''쿵짝'', 마지막 ''Galaxy'' 까지의 분위기 전개, 중간에 ''미스효리'' 같은 애교 트랙(?) 정도의 전개는 상당히 훌륭했고, 앞서 언급했듯이 전작보다 프로듀싱 면에서도 상당히 발전한 모습이었지만, 역시 그간 들려줘왔던 피쳐링에서의 강한 포스가 계속 오버랩되는건 어쩔 수가 없었고, 더군다나 YG 간판 프로듀서 Perry 와의 호흡이 단 하나도 없다는건 앨범을 들을 때마다 참 아쉬움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完全 HIPHOP] 부터 가장 최근에 [Made In R.O.K] 까지 우리말 랩에 있어 ''기본 박자''에 대한 이해가 국내 여타 MC들에 비해 가장 잘 되어있고,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는 Masta Wu 라는 MC 자체를 놓고 평가한다면 ''그루브의 완성형'' 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꺼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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