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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tree
ABBA는 내 마음의 보석상자2008-10-25
중2 때다. 아버지의 직업 덕에 난 안동군 녹전면이라는 안동군에서 두번째로 촌 구석으로 전학을 간 후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 곳이 정말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순박한 친구들과 자연이 버무려진 그 곳을 난 좋아하게 되었다.
라디오를 좋아하던 문모군과 가까워진 난 팝송을 접하게 되었고 존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 란 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2의 여름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부모님께서 외삼촌 댁에서 얻어 오신 파나소닉 모노 카세트 라디오를 거의 내 점유물이다시피 하며 어쩌다 구한 60분짜리 SMAT공테이프로 `김기덕의 2시의데이트`, `이종환의 디스크쇼`등을 단골로 그 당시 유행하던 팝송들은 모조리 섭렵하며 녹음했다 지웠다를 반복하던 어느 날 안동시내를 다녀 오신 아버지께서 ABBA의 Super Trouper 앨범 테잎을 사 오셨다. 뜻 밖에 선물에 즐거워 하려던 찰나 그건 아버지 당신을 위해 사오신 것이란 걸 알고는 아버지의 다른 모습(팝송을 좋아하시다니)을 보며 의아해 했었다. 하지만 몇 번 들으시던 아버지의 ABBA 테잎은 아버지의 바쁜 일과로 금새 한 켠으로 밀려났고 자연스레 ABBA의 테잎은 내 차지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 때 ABBA의 앨범이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는지는 알 바가 아니었고 알 수도 없었거니와 노래들이 좋은 지 별로인지 알 수 없었던 상황에서 그렇게 난 ABBA와 첫 조우를 하게 되었다.
ABBA는 1974년 유러비전송 콘테스트에서 ABBA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한 앨범의 곡인 Waterloo로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각되기 시작했다. 베니 안데르손(Benny Andersson), 애니 프리드 링스테드(이하 프리다), 브요른 울바에우스(Bjorn Ulvaeus),아네타 팰츠코그(Agnetha Faltskog) 등으로 이루어진 현재도 스웨덴의 국보로 남은 ABBA는 결성 후 수 많은 앨범들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비틀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린 그룹이다. 그 그룹활동 중에 베니 안데르손(Benny Andersson)과 애니 프리다가 눈이 맞아 결혼했고 그 후 브요른 울바에우스(Bjorn Ulvaeus)와 아네타 팰츠코그(Agnetha Faltskog)도 따라 결혼 한다. 그 후 브요른 울바에우스(Bjorn Ulvaeus)와 아네타 팰츠코그(Agnetha Faltskog) 마저 이혼을 하게 되고 그 후 Visitor란 앨범을 마지막으로 발표한 후 그들은 각자 솔로앨범과 프로젝트 앨범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며 거의 해체 분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지만 ABBA의 앨범은 그 후 많은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팬들의 열렬한 반응으로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으며 수 많은 영화와 뮤지컬에서도 ABBA의 음악을 사용하거나 리메이크해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었다.
1980년에 발표된 Super Trouper앨범은 그룹활동 중에 결혼한 베니 안데르손과 프리다가 이혼 한 후 발표된 앨범으로 나에게 있어선 수록곡중 단 한곡도 뺄 수 없는 명곡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장담한다. 그들의 기가막힌 화음과 천상의 목소리는 그들의 다른 앨범도 물론 영원히 빛을 잃지 않겠지만 특히, 이 앨범엔 Andante andante, The winner takes it all, Super Trouper, Our last summer등이 실려 있고 이 곡들은 수 많은 컴필레이션앨범등의 단골매뉴로 등장하는 등 최고의 앨범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Lay All Your Love on Me, On and on and On 등도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곡들이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힘이 느껴지는 Me and I 도 있고 마음마저 차분해지는 느낌의 헤어짐의 엔딩 곡으로는 그만이며 아쉬움을 남기게 하는 끝 곡 Way Old Friends Do 도 그들이 최고임을 입증해 주는 앨범임을 다시 확인하게 해 준다.
여담으로 지금은 없어진 포노그래프에 이 앨범이 리마스터앨범으로 예약 중이길래 잽싸게 예약 신청을 했지만 오랜 기다림 끝에 포노로 부터 수급 물량이 모자라서 수입이 힘들다는 통보를 받고 얼마나 아쉬워했던지... 결국 난 해외 경매사이트(ebay)를 뒤져서 구입하고야 말았다. 물 건너 온 ABBA를 현재 타 앨범과 마찬가지로 감상용으로 복사한 후 비닐자켓에 넣어진 채 나의 방 장식장을 빛내고 있다.
여러분들은 이 앨범이 재입고가 된다면 주저없이 바로 장바구니로 넣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Yeremiah Helios 박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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