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Hip-Hop/R&B프로듀서에서 2000년대 멀티 얼터너티브 프로듀서로 팝계의 새로운 마이더스 손으로 등극한 Timbaland의 최신 3집 앨범 Shock Value 2 (US)반! 2007년 두번째 앨범 [Shock Value]를 통해 무명의 밴드 OneRepublic과 Keri Hilson를 스타덤에 올려놓았으며 그래미 2회 수상에 인연을 맺고 있던 Justin Timberlake의 피처링으로 히트싱글 'Give It to Me'를 만들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전작에 못지 않은 스타급 피처링이 화제가 되고 있으며 Nelly Furtado, SoShy 피처링으로 지난 10월 27일 첫선을 보였던 'Morning After Dark', 캐나디언 힙합스타로 등극한 Drake가 참여한 'Say Something', 역시 Justin Timberlake와 다시금 조우한 'Carry Out'등 어느 한곡 빼놓을 수 없는 멋진 레코딩을 선보이고 있다. (강력추천!!!)
베스트리뷰 도전!당선되면 2000원의 적립금이! 당첨되지 않아도 100원의 적립금이 팍팍!!
minwoc
변화에 긍정적인 팀보~2010-04-02
첫 싱글인 "Morning After Dark"는 최근 팀발랜드와 계약한 프랑스 뮤지션 쏘샤이(SoShy)와 넬리 퍼타도(Nelly Furtado)를 기용해 만든 뱀파이어 콘셉트의 곡이다. 여전히 최고 수준의 전자 배음과 독자적인 스타일이 묻어나는데, 여기에 대고 ''팀발랜드는 한물갔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드레이크(Drake)가 목소리를 보탠 "Say Something"의 텐션이나, 유일한 솔로 트랙 "Ease Off The Liquor"의 사운드 스케이프, "Symphony"의 샘플 운용은 팀보가 자신이 음악을 계속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다. 팀보가 록 뮤지션과 파트너 협약을 맺고, 틴-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생긴 우려가 그것이다. 이런 영업 확장은 분명히 득실이 있다. [Shock Value 2]에 대한 실망감은 기존의 음악이 들어설 공간을 새로운 상품들에 내어주기 때문에 발생한다. 내 생각에 이 앨범에 대한 악평은 대부분 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다(마이클 조단이 갑자기 야구를 하고, 아이언을 휘두를 때 농구팬의 심정이 이랬을까?).
물론, 새로운 음악들이 완벽히 모양새를 갖추었다면, 충분한 자기 방어가 되기는 했을 것이다. [한나 몬타나(Hannah Montana)]의 헤로인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가 참여한 "We Belong To The Music"이 상큼하긴 하지만, 팀보의 색채는 온데간데없다. "Long Way Down"이 인기가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밴드 도트리(Daughtry)의 성량이다. 많은 트랙에서 팀보는 자신의 낙인을 선명하게 새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의 변화에 긍정적이다. 기존 팀보식 비트가 워낙 잘 먹혀들긴 했지만, 언젠가 낡아질 때가 올 것이다. 앞으로 몇 년간은 문제가 없더라도 그 이후 음악을 접을 생각이 아니라면, 이런 식의 시도는 빠를수록 좋다. 팬으로서 그의 음악에 깐깐해지는 것은 도리가 없지만, 어쩌면 새로운 방식의 팀보식 로큰롤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충분치 않을까 싶다. 본작은 기존의 음악을 원했다면, 절반쯤 빈 앨범이고, 완벽한 변화를 원했다면, 시행착오적 작품이겠지만, 반대로 둘 다 담긴 앨범이기도 하다.
나도 한마디
* 타인에 대한 욕설, 비방 및 영업에 방해를 목적으로 쓰는 글은 작성자의 동의 없이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