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시대에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 - 그의 숨겨진 보로딘 교향곡 실황이 마침내 정식 발매되다!
클라이버가 지휘하는 보로딘: 교향곡 2번
- 연주: 카를로스 클라이버 / 슈투트가르트 방송 교향악단 (1972년 실황)
- 에리히 클라이버 / NBC 심포니 오케스트라 (1947년 실황)
지난해 타계한 전설적 거장,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마법과도 같은 지휘!
군소 해적 레이블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었던 클라이버의 보로딘 교향곡 2번 최초의 정식발매반!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아버지인, 에리히 클라이버의 연주가 동시에 수록, 부자의 지휘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컨셉!
그의 시대에 이미 전설이 되어버린 지휘자로 일컬어지는 거장,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숨겨진 실황 연주로 SWR이 공인한 정식 발매반이다. 1972년 실황연주로 클라이버의 마법과도 같은 지휘와 뜨거운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버지인 에리히 클라이버의 동곡 연주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메리트도 각별. 클라이버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귀한 연주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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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ang2
클라이버 보로딘 교향곡 2번2008-02-15
넘치는 리듬감과 박진감 있는 전개
클라이버의 수작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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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의 한마리 돌고래 같은 클라이버의 지휘2008-08-28
클라이버의 음악이 상당히 재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난 클라이버의 모든 음반을 사지는 않았다.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마도 내 마음속에서 그의 음악을 아껴서 듣는 욕심이 작용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이 한 사람에 대하여 그가 살아있던 동안 참 말이 많았다. 이제 또 하나의 전설로 사라져버렸지만 앞으로 많은 이야기가 나올것만 같은 지휘자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있어 클라이버가 다가온 순간은 그 유명한 베토벤 교향곡 음반도 아니고 브람스 교향곡도 아니었다. 물론 두 가지 음반이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첫 느낌은 산뜻하다는 느낌과 역동적이라는 느낌이었다. 진정 가슴을 파고들어 빠져들게 하는 마력은 못 느꼈던 것 같다.
그토록 내 가슴을 후벼파며 다가온 클라이버의 음반은 바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였다. 그리고 그의 음반은 나의 첫 바그너이자 나의 첫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음반이었다. 여러가지로 나에게 의미가 있었던 음반이었다. 그리고 나서 다른 지휘자들의 이졸데 음반을 듣기 시작하였는데 카라얀, 뵘 등 많은 것들을 들어보았다. 하지만 클라이버의 음반만큼 역동적이며 그 긴 4장의 시디를 한꺼번에 듣게 하는 음반은 없었다.
그리고나서 클라이버의 음반을 몇 개를 구입했다. 하지만 그의 바그너 만큼 충격으로 다가온 것은 바로 보로딘의 교향곡 2번 음반이라 할 수 있다. 음반이 그리 많은 곡이 아니라서 들을 기회도 별로 없었던 곡이다. 옛 기억에 라디오에서 몇 번 들었지만 가물가물하다.
그리고 긴 시간이 흐르고 제대로 된 보로딘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된 것이다. 첫 악장은 참으로 광대한 모습을 보여준다. 러시아에 가본적은 없지만 아마 러시아가 이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영화에 나오는 러시아의 대평원을 연상하게 만든다.
2악장이 상당히 재미있는데 스케르초 악장이다. 4악장과 함께 클라이버의 특징이 잘 두드러지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그러한 특징이란 먼가 솟구쳐 오를듯하면서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그런 느낌이다. 클라이버는 확실이 그러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재능을 지닌 연주자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연출은 전혀 부자연스럽거나 인위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3악장은 조용한 악장인데 대부분의 레파토리가 독일계 작품에 치우쳐 있는 클라이버가 다른 계열의 작품에 있어서 얼마나 깊은 이해를 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이러한 부분에서 개인적로 클라이버가 만약 차이코프스키를 녹음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정말 역동적인 차이코프스키였을거라 생각되고 므라빈스키를 위협하는 또 하나의 음반이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4악은 곡 자체로도 힘차지만 클라이버가 베토벤 교향곡에서 보여주었던 정열적인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다. 이 음반의 표지의 그림의 이유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는 부분이 이 4악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 음반은 물론 아버지 에리히 클라이버의 연주와 커플링이 되어있다. 하지만 음반 제작의 의도나 감상자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분명 촛점은 카를로스 클라이버에게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클라이버의 죽기전 가장 최근 사진은 머리가 빠지고 그 나마 남은 머리는 백발이 다된 노인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의 음악을 들을 때마다 그의 전성기 때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음반들 중 이 음반은 첫 위치를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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