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키스할까요 (First Kiss) [CD]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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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1. Love Is All Around - 유리상자
2. On The Lips Every Kiss Is Like Wine - Lesley Garrett
3. You'll Never Never Know - Platters
4. 외눈박이 물고기 사랑
5. 연화의 테마
6. 짜장면 살인사건
7. Sing Sing Sing
8. 추억
9. 경현의 테마
10.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 Orchestra
11. Twilight Time - 2:45 - Platters
12. 사랑의 테마 (Jazz Version)
13. 연화의 독백
14. Lush Life- - Joe Henderson
15. Try To Remember - 양희은
16. 경현의 독백
17. 사랑은 언제나 - 최지우
18. 사랑의 테마 (Classic Version)

첫 키스만큼 달콤하고 가슴 설레는 일이 또 있을까? 성장과 통과의례처럼 누구나 반드시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사랑의 첫 입맞춤. 아무리 사랑도, 키스도 쉽게 끝내버리는 요즘이라지만, 그 첫 입맞춤 만큼은 누구에게나 잔뜩 목에 힘들어가고 땀이 삐질 삐질 나고 가슴 두근거리는 일대 사건일 수 밖에 없는 법. 이 영화 <키스할까요>는 바로 그 일생일대의 사건인 첫 키스로 향하는 노정을 가슴 설레게 따라가는 로맨스물이다.

언제나 TV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페르소나인 듯한 안재욱의 <러브 러브>, <찜>에 이은 세번째 스크린 나들이이며, 그런 그의 상대역엔 깨끗하고 청순한 외모가 유독 돋보이는 <올가미>의 최지우. <박봉곤 가출사건>에서 탱고 춤의 향연을 멋들어지게 펼쳤던 김태균 감독의 의욕 넘치는 두번째 연출작이다. 이 영화 속 뮤지컬 장면이 유독 눈에 와닿는 것도 바로 춤과 음악의 행복한 함수관계를 꿰뚫을 줄 아는 감독의 감각 덕분이 아닐까.

그래서 이 영화는 음악이 좋다. 사랑과 키스를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이니 두 말 하면 잔소리겠지만 말이다. 그러면서도 20년 전의 정서적 배경이 울타리가 되는 작품인 만큼 음악은 복고적 취향을 살린 부드럽고 낭만적인 올드 팝과 재즈, 그리고 아리아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접속>에서 한석규, 전도연의 만남을 너무나도 행복하게 마무리짓던 사라 본(Sarah Vaughan)의 A lover's concerto, <찜>에서 김혜수를 향한 안재욱의 사랑고백을 시청각적으로 형상화시킨 토니 올란도(Tony Orlando)의 Tie a yellow ribbon round ol' oke tree, 최근 <남자의 향기>에서 김승우와 명세빈의 결혼식 장면을 더욱 비감어리게 다듬어놓던 멜라니 사프카(Melanie Safka)의 The saddest thing, 그리고 <정사>의 비극적인 사랑을 멜랑콜리한 음율로 채워놓던 Mnaha de canarval처럼, 요즘 우리 영화 속에 쓰이는 주제곡들이 장면과 심리상태에 상응하는 탁월한 선곡을 자랑한다.

정말이지 이리저리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농후한 주제곡들. 그런 만큼 이 영화 <키스할까요> 역시 로맨틱 영화답게 발라드뿐 아니라 듣는 순간 첫 키스의 달콤함이 온몸에 번지는 감미로운 주제곡을 고르느라 힘 깨나 썼다. 다름 아닌 영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 장례식(Four Weddings & A Funeral)>의 주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Love is all around를 안재욱과 최지우의 사랑의 테마로 부각시켜놓은 것. Wild thing과 같은 히트곡을 냈던 영국의 4인조 록 밴드인 트로그스(Troggs)의 '68년 히트곡으로, 영화 <나는 앤디 워홀을 쐈다(I Shot Andy Warhols)>에선 R.E.M이 리메이크하기도 했던 록의 고전. 바로 그 Love is all around가 Wet Wet Wet의 달콤한 음성을 통해 앤디 맥도웰과 휴 그랜트의 사랑을 따사롭게 밝히더니, 이 영화 <키스할까요>에선 상큼함을 살린 우리 그룹 유리상자의 리메이크로 더욱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그 밖에도 뛰어난 미모와 청아한 가창력을 지닌 영국 최고의 소프라노 레슬리 가렛(Lesley Garrett)이 불러주는 레하르(Lehar)의 오페라 Giuditta가운데 아리아 '와인보다 달콤한 키스, On my lips every kiss is like wine'는 분명 제목을 염두해둔 선곡이며, '5, '60년대를 구가했던 아름다운 하모니의 R&B 밴드인 플래터스(The Platters)의 '56년 히트곡인 You'll never never know와 '58년에 발표돼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Twilight time은 물론이고, 조 헨더슨(Jo Henderson)의 섹소폰 연주로 감상해보는 재즈의 명곡 Lush life를 비롯해 영화 <그들만의 리그(A League Of Their Own)>를 풋풋하게 채워놓았던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베니 굿맨(Benny Goodman)의 연주로 유명한 Sing sing sing과 같은 스탠더드 재즈곡들처럼, 각 장르에 걸쳐서 흥겹고도 향긋한 내음이 코끝 가득 감도는 사운드트랙. 음악만으로 충분히 낭만적인 상상이 가능해지는 영화다.

그런 와중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삽입곡. 다름아니라 작곡가 김형석이 만들고 여배우 최지우가 직접 불러주는 '사랑은 언제나'. 영화 <박봉곤 가출사건>의 사운드트랙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심혜진의 노래를 기억해본다면 그리 낯선 것은 아니다. 물론 최지우는 노래를 그리 썩 잘부르는 연기자는 아니지만, 김형석의 피아노 연주 위로 어색한듯 내뱉는 최지우의 목소리는 첫 키스를 기다리는 여인의 심경처럼 내밀한 떨림으로 가득하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만이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니까.

양희은이 부르는 Try to remember도 새롭고, 박지윤이 불러주는 '추억' 역시 서정적인 고백. 그렇듯 작곡가 김형석의 영화음악과 함께 가요와 '50년대의 올드 팝들, 재즈곡들은 물론 오페라 아리아까지 사랑과 키스에 걸맞는 달콤한 컨셉트가 돋보이는 앨범. 문제는 영화가 얼만큼이나 음악을 받쳐줄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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