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스 프리스트는 이 앨범을 통해 헤비메틀의 화신이 되어 돌아왔다. 드러머 스콧 트레비스가 가져다준건 현란한 투베이스 드러밍만이 아니었다. 그는 이미 음악적으로 기울고 있다고 생각되던 주다스 프리스트에게 압도적인 파워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엄청난 기세로 달겨드는 스콧의 드러밍은 거대한 망치로 두둘기는 사탄의 몸부림을 연상케하며, 그와 더불어 고막이 터질 것 같이 외쳐되는 롭 헬포드의 엄청난 음역은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뿐만아니라 두 기타리스트, 글렌과 다우닝의 테크니컬 트윈기타는 골수팬들은 물론 스래쉬메틀이 길들여있던 젊은 메틀 키드들에게도 찬사를 받기 충분한 것이다.‘Painkiller’,‘Metal Meltdown’등의 곡에서 밴드는 미친듯이 달려들고 헬포드는 거의 광기어린 고음역을 자랑하며 청자를 섬뜩하게 할 정도로 내지른다. 헤비메틀에 사로잡힌 리스너들이 대단히 만족스러운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다시 찾은 것은 파워만이 아니다. 작곡수준 또한, 절정에 달한 감각을 발휘하고 있다. 수십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을 곡들이 즐비하다. 무시무시하고 맹렬한 연주로 무장한 이 앨범은 진정 주다스 프리스트의 곡선 그래프를 다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