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란 죌셔의 제자인 한누 안날라는 코콜라 음악원에서 가르치고 있는 핀란드 정상급 기타리스트이며, 10현 기타 ‘데카코르데’ 연주자인 마리 맨튈래는 음악축제로 유명한 쿠흐모(Kuhmo)의 음악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2003년부터 함께 연주해오고 있는 이들은 이 음반에서 명징하고 강렬한 사운드와 데카코르데의 풍부한 음향으로 기타의 매력을 유감없이 들려준다. 비발디와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수성 짙은 화음이 완벽하게 하나가 되어 강렬한 공감을 일으키며, 바흐의 ‘영국 모음곡’에서는 환상적인 음악적 대화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