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 빈 필하모닉의 수석 첼리스트 프란츠 바르톨로메이는 ORF 라디오쿨투어하우스의 그로센 젠데잘에서 요하네스 브람스의 유명한 첼로 소나타 제1번 op. 38 e단조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초기 작품인 F장조 소나타를 녹음했다. 25년이 지난 지금, 그리고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2년 후, 그의 아들인 첼리스트 마티아스 바르톨로메이는 피아니스트 아리아네 해링과 함께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제3번 편곡을 더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앨범 "Hommage"를 선보인다.
마티아스 바르톨로메이에게 아버지의 녹음, 특히 그 해석은 자신의 음악적 성장 과정에서 더없이 중요한 시기를 상징한다. 브람스와 슈트라우스의 소나타는 마티아스에게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 집의 음향적 배경이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돈 키호테'에서처럼, 그는 아버지의 모든 음, 모든 프레이징, 모든 포르타멘토를 속속들이 꿰뚫고 있었다.
"Hommage"는 마찬가지로 라디오쿨투어하우스의 그로센 젠데잘에서 녹음되었으며, 세대를 초월한 부자 간의 본질적인 질문들을 공간 속에 던진다. 한 사람은 어디서 끝나고 다른 사람은 어디서 시작하는가? 무엇이 그들을 갈라놓는가? 무엇이 그들을 하나로 묶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