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피셔 - 디스카우 에디션 (The Bruno Monsaingeon Edition Vol. 1: Dietrich Fischer-Dieskau) [6Blu-ray Boxset]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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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음악과 해석을 생각할 때, 어떤 곡이나 장르에서 어떤 존재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를테면 푸르트뱅글러를 언급하지 않고 베토벤 교향곡의 연주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면 어떨까? 말러의 <대지의 노래>를 언급하면서 캐슬린 페리어나 브루노 발터의 커넥션을 놓쳐버린다면 또 어떨까? 푸르트뱅글러 없는 베토벤의 교향곡, 페리어와 발터 없는 <대지의 노래>를 얘기한다면, 확실히 가장 중요한 핵심이 빠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슈베르트의 리트를 얘기하면서 피셔-디스카우를 언급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시작될 때, 우리는 강박증처럼 그의 슈베르트 음반들을 사 모았었고, 그것들이 최고인줄 알고 중독된 것처럼 들었다. 그를 통해 슈베르트를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이들은 얼마나 많겠는가! 어디 슈베르트뿐인가?
그가 노래한 슈만, 베토벤, 브람스, 볼프 등 독일 리트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얼마나 많이 들었던지 수많은 레퍼토리가 그의 해석과 음성으로 전형이 되어버렸다. 당대 성악가 중에서 레퍼토리의 폭이 그보다 넓은 사람은 없었고, 그보다 더 높은 경지로 해석해낸 인물도 없었다. 오늘날 사랑받는 많은 노래들이 이 유능한 명가수 이전에는 악보에 고이 잠든 작곡가의 숨결에 불과했었다. 그런 노래들에 새로운 정신생명을 불어넣어 찬연히 빛나는 예술가곡으로 느끼게 해준 공로에, 전 세계 음악애호가들이 한 마음으로 상을 올려할 것이다. 반세기 이상이나 전 세계 애호가들과 함께하면서 명실 공히 최고의 성악예술을 선사했던 20세기 가장 위대한 독일 가수. 그가 바로 피셔-디스카우다.
그가 오늘날 비할 데 없이 높은 자리에 위치한 거목으로 인정받은 데는 그의 능력이 뻗어있는 넓은 스펙트럼 때문이기도 하다. 함께 활동한 소중한 동료였던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는 그에 대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태어난 신이다’고 하며 피셔-디스카우의 다재다능함에 탄복했었다. 86년을 사는 동안 그가 이룬 성취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독일 리트에 대한 그의 애정은 생애 전반에 걸쳐있었고, 관련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노래나 해설을 가장 많이 했던 사람이며, 그 결과는 수많은 콘서트 프로그램과 음반, 그리고 다수의 저작물들이 증명하고 있다. 주지하듯이 그에게는 책도 많다. 1977년의 슈베르트의 생애와 리트에 대한 유명한 저서는 말할 것도 없고, 바그너, 슈만, 그리고 후년에 내놓았던 브람스의 책에서도, 역시 생애를 짚어가며 설명하는 형식으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예술가곡 외에 그가 보여준 종교음악이나 오페라, 오라토리오에서의 성취를 간과하는 사람도 없다. 콘서트 플랫폼이든 오페라 무대이든 그가 올라서 만든 명연주 무대, 명반들은 부지기수다! 그는 단순히 노래 잘 하는 가수가 아니라 열정적이고 탁월한 음악학자이며 선생이었고, 지휘자이며 화가였다. 결코 과장하지 않는 진지한 성격이었던 그에게서 자화자찬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지만, 언젠가 그는 자신이 해온 일에 대해서 스스로 ‘엄청난 성취를 했다’고 술회했었다.
2012년 5월에 이 위대한 예술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수많은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은 그 어떤 음악가의 부음을 접했을 때보다 황망했었다. 우선, 오랜 만남 끝에 헤어진 사람이 더 크게 가슴을 장악하는 법, 앞서 언급한 대로 그와 함께 해온 우리의 세월이 매우 길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우리 마음 속 깊이 그를 품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순수의 시절에 역사상 가장 순수한 음악가인 슈베르트와 만났기 때문이었다. 물론 음악을 듣는 태도나 상상력에서 ‘예전엔 순수했었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이다. 그래서 피셔-디스카우라는 이름은 슈베르트와 연결되어 있을 때는 늘 첫사랑의 애틋함처럼 다가오는 것 같다.
이제 그를 떠나보낸 지 1년이 넘었다. 모든 것은 무상한 것. 그를 잃은 슬픔도 수명을 다해가고 있는 지금, 순수의 시대를 회고하게 하는 좋은 기획물이 나왔다. 피셔-디스카우 정도면 어떤 거대한 추모작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이렇게 매혹적이고 귀중한 전집 영상물을 얻게 되어 감회가 깊다. 각각 영상물의 내용은 위에 간략하게 설명해놓았다. 역시 온전히 3개의 DVD를 피셔-디스카우가 가장 좋아하는 슈베르트 편으로 만들었다. 6개의 영상물이 모두 소중하지만, 특히 DVD 5<최후의 말>은 아주 생생하고 각별하다. 몽생종이 2008년, 2009년에 피셔-디스카우를 찾아가 나눴던, 이른바 ‘거장과의 마지막 대화’다. 몽생종의 의견처럼, 후대의 사람들에게 실로 다행스럽고 소중한 증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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