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의 다섯 번째 앨범인 본작은 OK Computer와 Kid A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 동시에 그 어떤 앨범과도 달라진 느낌으로 다가온다. OK Computer에서의 라디오헤드 특유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Kid A에서의 과감한 실험 정신을 담고 있다. OK Computer로의 복귀도, Kid A의 답습도 아닌 이번 앨범은 음울한 기타 사운드와 톰 요크의 건조한 보컬, 근엄한 피아노 연주가 한데 어우러져 낯선 긴장감과 동시에 여전히 신비로운 매력을 전해준다.
지난해 10월 라디오헤드의 네 번째 앨범 [Kid A]가 발표되었을 때, 앨범의 수록곡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멤버 간의 의견 충돌로 밴드가 해체될 위기에 처했다는 얘기가 들려 오기 시작했다. 그런 의견 충돌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Kid A]에 수록되지 않은 곡들을 모은 새 앨범이 곧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이들의 음악적 변신에 대한 궁금증은 증폭되어만 갔다.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으면서 발표된 [Kid A]는 이전의 어떤 앨범과도 구분되는 확연히 달라진 사운드로 적잖은 충격을 선사해 주었다. [OK Computer]에 쏟아진 평단과 대중의 극찬이 가져다준 엄청난 부담감 속에서 탄생한 새 음악은 기괴한 신서사이저음과 노이즈로 가득찬 낯선 사운드였다.
베스트리뷰 도전!당선되면 2000원의 적립금이! 당첨되지 않아도 100원의 적립금이 팍팍!!
pasquina
중독적인 사운드2007-08-25
Radiohead의 [kid a]음반이 발표되었을 때 기존과는 다른 낯선 사운드로 개인적으로는 조금 당황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음반 역시 [kid a]음반이 발표될 때부터 말이 나왔던 음반이니만큼 전작의 연장선상에 있는 사운드를 들려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들어 보니 전작에 비해 조금은 인간미(?)가 첨가되었을 뿐 전작과 비교해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음반은 중독적이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Radiohead의 광팬인 나조차도 적응이 안 되는 사운드였지만 계속 듣다 보니 이 음반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나의 베스트 음반은 아니지만 나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음반이고 그동안 잘 듣지 않았던 [kid a]음반도 다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한마디
* 타인에 대한 욕설, 비방 및 영업에 방해를 목적으로 쓰는 글은 작성자의 동의 없이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