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Parklife [CD]

Bl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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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x0208
독창적인 반란이자 유쾌한 혁명 2007-10-22
두 번째 앨범 Modern Life Is Rubbish로 참담한 실패를 경험한 그들은 좌절을 이어가지 않았다. 브릿 팝 시대를 개막한 앨범으로 평가 받는 Parklife가 공개되자 팬들은 그들이 선사하는 당돌하고도 신선한 사운드에 금새 매료되었다. 이것은 독창적인 반란이자 유쾌한 혁명이었다. 혹자는 Beatles의 음악 박람회 같던 “White Album’의 재림이란 섣부른 평가를 내렸을 정도로,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한 음악들이 섞여 있다.

능청스러운 댄스 곡 Girls And Boys와 앙증맞은 느낌의 Parklife, 아름답고 낭만적인 발라드 To The End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유쾌한 펑크 락 사운드의 Bank Holiday와 뽕짝 연주의 마무리 등, 예상을 깨는 곡들의 그럴듯한 조합은 기대 이상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Parklife가 없었다면 이후 이들의 행보는 더욱 희미(Blur)했을 것이며, Oasis의 전성기는 아마도 뜨거움이 덜했을 것이다.

written by 윤 태호 (styx02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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