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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ormadi
전인권 그의 정점에서의 앨범2007-12-26
이 앨범은 얼마 전까지 상당한 고가로 거래되던 앨범이였다. 모사이트에서는 미개봉 앨범이 1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었다. 물론 그 안에는 전인권이라는 이름값과 이 앨범의 희귀성까지 포함되어있었겠지만.
전인권을 무대 위에서 처음 접한 건 그의 대중적인 전성기가 조금 지난 나의 고3 때였었다. 그 날의 공연은 어린 내겐 새로운 경험이였고, 그 맘 때 발매된 이 앨범을 자연스럽게 구입하게 되었다.
솔직히 요즘의 전인권은 그의 영향을 받은 뮤지션들에 의해 영웅 혹은 대부의 모습으로 다가올 뿐 실제적으로 이제는 뮤지션으로서의 전성기는 지난듯 싶다. 요즘 무대에 선 그를 볼 때 가끔 안쓰러운 감정마저 든다.
이 앨범의 매력은 꾸며지지 않는 뮤지션 전인권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는 것이리라. 80년 이전에 발매된 두 장의 앨범을 제외하고는 그의 음반을 거의 소장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앨범이 가장 칙칙하다고 여겨진다. 꾸미려는 의도도 꾸미려는 노력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실제적으로 그의 음악적 행적을 살펴보면 좀 더 자유로워지려는 노력의 연속이였다고 느껴진다. 그의 노력의 연속성은 물론 지금도 여전하지만 음악적 능력의 정점과 그런 노력의 절정의 완성이 내겐 이 앨범이라고 여겨진다.
음악은 어느 무엇도 아닌 가슴으로 느껴야만 한다. 경제적 혹은 다른 어떤 이유가 방해가 된다면 그것을 조금씩 깨어나가는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의 가장 솔직한 모습인 듯. 그래서 항상 전인권이 반갑고 이 앨범의 재발매 역시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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